정윤섭 · Younsub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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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붙잡을 사람과 보낼 사람
칼럼

퇴사하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붙잡을 사람과 보낼 사람

붙잡아야 할지 보내야 할지부터 정해야 하는데, 대개 그 판단 없이 대화가 시작됩니다.

2026.10.13· ·읽는 데 3분· younsubjung.com/blog/when-someone-quits

이 말을 처음 들으면 대부분 2가지 중 하나를 합니다. 바로 붙잡거나, 바로 알겠다고 하거나.

둘 다 조금 이릅니다. 먼저 할 일이 있습니다.

이미 지난 일입니다

말을 꺼낸 날이 마음을 정한 날이 아닙니다. 대개 몇 달 전입니다.

그 몇 달 동안 신호가 있었습니다. 의견을 안 내기 시작하고, 새로운 일에 손을 안 대고, 일정 조율이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이 글의 절반은 말을 듣기 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신호가 보일 때 대화하면 아직 바꿀 수 있고, 말이 나온 다음에는 대개 늦습니다.

이유를 듣는 순서

처음 대화에서 이유를 다 듣기는 어렵습니다. 대개 「개인 사정」이나 「새로운 도전」으로 끝납니다.

이미 정해졌으니 굳이 다툴 이유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물으십시오. 「붙잡으려는 건 아니고, 앞으로 회사가 뭘 고쳐야 할지 알고 싶어서 여쭙습니다.」

이 한마디가 붙으면 답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도 회사가 잘되기를 바라니까요.

붙잡을 수 있는 이유와 없는 이유

Figure 1
이유에 따라 갈리는 대응
01
일의 내용과 성장
맡는 일을 바꾸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말로만 바꾸면 안 되고 실제로 바뀌어야 합니다.
02
사람과 관계
구조를 바꿔야 풀립니다. 자리를 나누거나 보고선을 바꾸는 일이라 시간이 걸립니다.
03
회사의 방향과 전망
여기는 붙잡기 어렵습니다. 방향을 바꿀 게 아니라면 잘 보내는 편이 낫습니다.
3번째인데 첫 번째처럼 대응하면 서로 시간만 씁니다.

조건으로 붙잡을 때

연봉을 올려서 남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당장은 됩니다.

다만 원인이 돈이 아니었다면 6개월쯤 뒤에 같은 대화를 합니다. 그때는 조건도 더 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이 사실이 팀에 알려집니다. 「그만둔다고 하면 올려 주는구나」가 되면 다음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조건으로 붙잡을 거라면 그럴 만한 이유가 따로 있어야 합니다. 지금 이 사람이 나가면 계약이 깨진다든가요. 그런 경우에는 기간을 정한 조건으로 협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남는 사람들

실제로 가장 중요한 대화가 여깁니다.

한 명이 나가면 남는 사람들이 각자 생각합니다. 왜 나갔는지, 나도 그래야 하는지.

대표가 아무 말도 안 하면 그 자리를 소문이 채웁니다.

사실만 짧게 전하십시오. 언제까지 근무하는지, 하던 일은 누가 이어받는지. 이유를 대신 설명하거나 나가는 사람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남는 사람들과 각각 짧게 이야기해 보십시오. 이 시기에 다음 사람이 흔들립니다.

잘 보내는 일

업계는 좁습니다. 나간 사람이 우리 회사를 어떻게 이야기하는지가 다음 채용에 닿습니다.

인수인계를 정리해 주고, 마지막에 고맙다고 말하고, 필요하면 추천도 해 줍니다.

실제로 몇 년 뒤에 다시 오는 경우도 있고, 고객이나 파트너로 만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 보내는 것이 다음 채용까지 갑니다

신호가 보일 때 먼저 대화하고, 말이 나오면 이유부터 정확히 듣고, 이유에 따라 붙잡을지 정합니다.

조건으로만 붙잡지 말고, 남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빠뜨리지 마십시오.

그리고 잘 보내십시오. 그게 다음 채용까지 이어집니다.

같이 볼 것

보내기로 정했으면 그다음은 절차입니다. 사람이 나갈 때 정리하는 순서에 계정·인수인계·알리는 순서를 적었습니다. 나가는 사람이 공동창업자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 공동창업자 갈등은 목표가 갈리는 데서 시작됩니다 쪽입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붙잡아야 합니까?

이유에 따라 다릅니다. 일의 내용이나 성장 문제면 바꿀 여지가 있고, 방향이나 사람에 대한 문제면 어렵습니다. 먼저 이유를 정확히 듣는 게 순서입니다.

연봉을 올려 주면 남습니까?

당장은 남습니다. 다만 원인이 돈이 아니었다면 6개월 뒤에 같은 대화를 다시 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 다른 팀원들이 그 사실을 압니다.

이유를 솔직하게 말해 줍니까?

대개 안 합니다. 「개인 사정」이나 「새로운 도전」으로 끝냅니다. 이미 정해진 다음이라 굳이 다툴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언제 말을 꺼내는지 미리 알 수 있습니까?

신호가 있습니다. 의견을 안 내기 시작하고, 새 일에 손을 안 대고, 일정 조율이 어려워집니다. 이 시점에 대화하면 아직 바꿀 수 있습니다.

남는 사람들에게는 뭐라고 합니까?

사실만 짧게 전하십시오. 언제까지 근무하는지, 하던 일은 누가 이어받는지. 이유를 대신 설명하거나 나가는 사람을 평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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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구조 자가점검으로 바로 해 보십시오

사람이 합류하기 전에 갖춰 둬야 할 여덟 가지가 있는지 봅니다. 비율이 아니라 장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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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퇴사#조직 관리#면담#리텐션#팀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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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나 발표자료에 옮겨 쓰셔도 됩니다. 출처만 같이 적어 주십시오.

글로 적을 때 정윤섭. 「퇴사하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붙잡을 사람과 보낼 사람」. younsubjung.com, 2026.10.13. https://younsubjung.com/blog/when-someone-quits
블로그에 붙일 때 <a href="https://younsubjung.com/blog/when-someone-quits">정윤섭, 「퇴사하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붙잡을 사람과 보낼 사람」</a> (younsubjung.com,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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