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사위원 · 평가위원 · 강사 · 멘토 섭외 실무
심사위원(평가위원)과 강사, 멘토를 구해야 하는 담당자가 일하다 막히는 자리를 하나씩 풉니다. 명칭 정리부터 어디서 찾는지, 당일 불참, 행사 스탭까지.
왜 이 순서인가
법령 해설이 아닙니다. 심사위원(평가위원) 5명을 구해야 하는데 기관 명단에 맞는 사람이 없을 때, 후보는 찾았는데 연락할 방법이 없을 때, 보낸 메일에 답이 없을 때 — 그 자리에서 실제로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씁니다.
그래서 순서가 업무 순서입니다. 찾고, 연락하고, 고르고, 확정한 다음에 준비시키고, 끝나고 남깁니다. 필요한 편만 열어 보셔도 됩니다.
저는 4개 부처 평가위원석에 앉아 봤고, 반대로 사람을 구하는 쪽에도 있었습니다. 양쪽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그때 쓰게 된 판단 기준을 적습니다.
연재를 시작하며
찾기 — 어디서, 누구를
- 02심사위원 명단에 쓸 사람이 없을 때, 어디서 찾나'기존 풀'과 '지인 추천'만 믿다간 매번 고인물 위원으로 공정성 시비가 터지고 기한만 촉박해집니다. 베테랑의 비밀 루트 4가지로 급한 불을 끄되, '새 얼굴…2026.09.15
- 03전문가 이름은 찾았는데 연락처가 없을 때연락처 없다고 빼면 평생 고인물만 만납니다. SNS 채널, 회사 문의창까지 뒤져서 컨택하세요. 번호 따려고 구걸하지 말고, 내 제안을 먼저 보내 두는 게 백…2026.09.16
- 04심사위원 5명이 필요하면 후보를 몇 명 찾아야 하나불안하다고 20명에게 한 번에 보내면, 나중에 「자리가 찼습니다, 죄송합니다」를 제가 돌려야 합니다. 상대는 불쾌해집니다. 창업·투자·마케팅·기술·법률처럼 빈…2026.09.17
- 05심사위원 후보가 많을 때 누구부터 연락하나화려한 '스펙'만 보고 줄을 세우면 평가판이 깨집니다. 명함이 아니라 이번 사업의 '본질'을 가장 잘 아는 하이브리드 전문가부터 섭외해야 겉도는 소리 없이 평…2026.09.18
- 06강사는 어디서 찾는 게 빠른가강사는 심사위원과 달리 '무대 위에서의 실전 검증'이 가능한 곳에서 찾아야 합니다. 어떤 주제로 강의를 하는가? 강의를 얼마나 해봤는가? 주요 청중은 누구였는…2026.09.19
- 07유명한 사람보다 실제 현업 전문가를 찾는 방법모객이 목적이라면 유명인이 효과적이지만, 청중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주려면 직접 발을 담그고 일해 온 '현업 전문가'를 섭외해야 강의가 끝난 후에도 울림이 남습…2026.09.20
연락 — 보내고, 기다리고, 거절당하고
- 08심사위원에게 처음 연락할 때 무엇을 말하나구구절절한 기관 소개로 스크롤을 낭비하면 바쁜 전문가는 메시지를 그냥 닫아버립니다. 날짜·시간·장소·금액·정산일과 '왜 하필 당신인지' 한 줄을 첫 화면에 때…2026.09.21
- 09섭외 메일을 보냈는데 답이 없을 때무응답은 어떻게 답할지 '생각'하느라 미루는 중입니다. 한 명 기다리다 내 공고 기한만 터지니, 메일·문자·전화로 채널을 바꾸고 O·X만 찍는 빈칸 문자로 즉…2026.09.22
- 10「일정 확인해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이후에는 어떻게 하나그 말은 저울질하겠다는 뜻입니다. 「언제까지 확답 주실 수 있으신가요」로 기한을 던지세요. 통화 중에도 머릿속으로는 남은 섭외 풀을 훑으며 다음 대타를 골라내…2026.09.23
- 11심사위원 섭외를 거절당했을 때 다시 연락해도 되나거절은 포기가 아니라 다음 후보를 캐내는 자리입니다. 「혹시 추천해 주실 만한 전문가가 있으실까요」 한 번이면 일이 쉽게 풀립니다. 거절 사유를 적어 두면,…2026.09.24
- 12강사 섭외할 때 처음부터 강의료를 물어봐도 되나예산을 숨긴 채 강사에게 강의료를 되묻는 것은 시간 낭비와 비용 상승을 부릅니다. 첫 연락에 예산 가이드라인·정산 시기·조건을 먼저 열어 두는 쪽이 섭외가 빨…2026.09.25
- 13교수·기업 임원·창업가에게 연락할 때 달라지는 것교수, 대기업 임원, 스타트업 창업가는 각자 속한 조직의 생리가 완전히 다릅니다. 같은 섭외 문자를 복사해서 보내지 말고, 상대의 일정과 행정 방식에 맞춰 따…2026.09.26
고르기 — 남길 사람과 버릴 사람
- 14심사위원은 경력만 보고 고르면 안 되는 이유「평가의견: 참신함」2026.09.27
- 15후보 20명 중 실제로 남길 사람을 고르는 기준개인별로 점수를 매겨 순위로 뽑으면 구성이 한쪽으로 쏠립니다. 5개의 빈자리를 먼저 만들고, 그 자리에 맞는 조합을 찾으면서 탈락자부터 솎아내는 쪽이 빠르고…2026.09.28
- 16심사 대상 기업과 아는 사람이 섞여 있을 때지인 기업을 만나면 확인서에 사인받고 그 기업 평가에서만 빼십시오. 점수 처리 방식은 규정을 먼저 보고, 이 조치를 심사 조서에 남겨 두면 나중에 설명이 됩니…2026.09.29
- 17좋은 강사와 좋은 심사위원은 기준이 다릅니다강사는 잘 말하고 심사위원은 잘 들어야 합니다. 편하다고 강사를 심사위원으로 돌려막으면 심사장에서 자기 얘기만 하다가 행정 사고로 남습니다.2026.09.30
확정한 뒤 — 준비시키고 당일까지
- 18섭외가 끝난 뒤 전문가에게 어디까지 알려줘야 하나수락 후가 시작입니다. 주차, 식사, 오티 시각을 먼저 공유하세요. 「식사 미제공」 같은 민감한 조건을 미리 적어야, 위원이 배고픈 상태로 날카롭게 평가하는…2026.10.01
- 19심사위원에게 자료를 언제 보내야 하나비밀유지 서약서가 먼저입니다. 스타트업 자료는 메일로 새면 되돌릴 수 없어서, 보안이 걸리는 건은 차라리 당일 아침 심사장에서만 열람하게 묶어 둡니다.2026.10.02
- 20심사 당일 갑자기 못 온다고 하면 무엇부터 하나당일 아침 펑크는 15년 해도 심장이 내려앉습니다. 다만 전화를 끊고 사람부터 찾으면 늦습니다. 몇 명이면 심사가 성립하는지부터 봅니다.2026.10.03
남기고, 정산하고
- 21한 번 섭외한 전문가를 다음 사업에도 쓰려면 무엇을 남겨야 하나평가 중에 코 골며 주무신 위원, 기업과 싸워 민원을 만든 위원, 정치·종교·성차별 발언을 한 강사. 다음 사업에도 부르시겠습니까?2026.10.04
- 22교수님이 산학협력단으로 입금해 달라고 하면개인 계좌가 아니라 산단으로 넣어 달라는 건 거절이 아니라 학교 규정입니다. 다만 받는 쪽이 개인에서 기관으로 바뀌니, 정산이 아니라 섭외 단계에서 회계 담당…2026.10.05
- 23위원마다 점수가 20점씩 벌어질 때위원 탓하기 전에 모든 위원에게 점수 기준을 주십시오. 오리엔테이션 10분으로 눈금을 맞춰 놓아야 탈락자 민원을 막습니다.2026.10.06
그대로 복사해서 쓰는 문안
용어 — 누가 무엇을 하는 자리인가
- 25심사위원과 평가위원은 뭐가 다릅니까 · 명사 연사 강사 좌장까지위촉장에 이름을 잘못 쓰면 정산에서 걸립니다. 말하는 자리, 점수 매기는 자리, 돕는 자리. 세 묶음으로 정리했습니다.2026.10.08
- 26간사 · 서기 · 참관인, 심사장에는 위원만 있는 게 아닙니다간사는 규정을 지키게 하고, 서기는 남기고, 참관인은 지켜봅니다. 점수에 손대는 사람은 위원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그 밖에 있습니다.2026.10.09
- 27행사 운영 스탭은 누구를 몇 명 붙여야 하나무대 위만 채우면 행사가 안 돌아갑니다. 인포데스크 · 안전관리요원 · 주차요원, 이 셋이 빠지면 그날 민원이 옵니다.2026.10.10
멘토는 다르게 뽑습니다
부록 — 돈과 문서
- 29우리 기관에 심사위원 수당 기준이 없을 때전국 공통 금액은 없습니다. 자체 지침까지 없으면, 그다음 펴야 할 것이 정해져 있습니다.2026.10.12
- 3030만원을 드렸는데 273,600원이 찍힙니다위원 쪽에서 가장 자주 오는 연락입니다. 섭외할 때 실수령액을 같이 적으면 이 연락이 사라집니다.2026.10.13
- 31위촉장 양식에서 늘 빠지는 2줄양식은 인터넷에 많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문제가 되는 두 줄은 대부분 빠져 있습니다.2026.10.15
- 32공문을 먼저 보내면 거절을 못 하게 됩니다그래서 회신이 더 늦어집니다. 순서는 메일이 먼저고 공문이 나중입니다.2026.10.14
- 33심사가 늦어지는 이유는 심사가 아닙니다시작 전 30분에 정리되지 않은 것들이 그날 전체를 밀어 냅니다.2026.10.16
부록 — 사업 유형별로 달라지는 것
심사위원과 평가위원은 뭐가 다릅니까
자격 요건과 하는 일은 거의 같아서 현장에서는 섞어 씁니다. 굳이 나누면 심사위원은 당락과 순위를 정하는 쪽이고, 평가위원은 배점표에 따라 점수를 내는 쪽입니다. 공문에는 그 사업의 공고와 지침이 쓰는 말을 그대로 따르십시오.
평가위원 수당에 전국 공통 기준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기관 자체 지침이 1순위이고, 없으면 상위 기관 지침과 예산 편성 근거를 차례로 봅니다. 「얼마를, 어떤 근거로 드리는가」 묶음에 확인 순서를 적었습니다.
강사료에 법으로 정해진 상한이 있습니까
강사가 공직자등에 해당하면 청탁금지법이 정한 외부강의 사례금 상한이 적용됩니다. 민간 강사에게는 이 상한이 적용되지 않고 기관 자체 지침이 기준입니다.
섭외 공문을 보냈는데 회신이 늦습니다
대부분 답하는 데 필요한 정보가 덜 들어 있어서입니다. 날짜·장소·대상·주제·사례금·자료 마감·회신 기한 일곱 줄이 다 있으면 그날 답이 옵니다.
제척 확인은 언제 합니까
위원 명단을 확정하기 전입니다. 확정 후에 신청 기업 목록을 보내면 사유가 나왔을 때 사람을 다시 구해야 합니다.
강연 · 자문이 필요하시면
지금 알려주세요.
유형만 고르시면 필요한 것만 여쭙니다. 보통 1일 이내에 회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