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안 메일을 20통 보냈습니다. 답은 없습니다.
메일 내용이 나빠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아무도 안 읽는 주소로 보냈기 때문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먼저 부서를 좁힙니다
「대기업 A사에 제안한다」는 목표가 아닙니다. A사 안에서 이 일을 맡을 사람은 한 부서에 있습니다.
우리 제품이 생산 현장에 쓰이면 생산기술 쪽입니다. 새 사업을 찾는 조직이 따로 있으면 그쪽입니다. 구매 절차를 밟아야 하면 구매팀이 결국 관여합니다. 이 셋은 관심사가 서로 다릅니다.
이름을 찾는 정상적인 방법
첫 메일은 5줄
첫 메일의 목적은 설명이 아닙니다. 15분을 얻는 것입니다.
보내는 시점
대기업은 다음 해 계획을 하반기에 세웁니다. 과제 공모도 그 흐름에 붙어 있습니다.
계획이 이미 확정된 시기에 보내면, 담당자가 관심이 있어도 넣을 자리가 없습니다. 그 회사의 지난 2년 공고 시점을 보고, 그 앞에 닿게 보내십시오.
답이 없을 때
2주 뒤에 한 번, 그리고 1개월 뒤에 한 번. 두 번까지가 적당합니다.
중요한 것은 같은 메일을 다시 보내지 않는 것입니다. 그 사이에 생긴 소식을 붙이십시오. 새 실증 결과, 그 회사 업계에 도움이 될 자료, 우리 제품의 새 기능. 그러면 연락할 이유가 새로 생긴 것이 되고, 재촉으로 읽히지 않습니다.
3번째까지 답이 없으면 그 사람은 지금 이 일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반년 뒤에 다시 보면 됩니다. 사람이 바뀌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개 한 번을 못 이깁니다
부서를 좁히고, 공개 자료로 이름을 찾고, 5줄로 15분을 청하고, 그 회사의 계획 시점에 맞춰 보냅니다.
그리고 소개받을 길이 있으면 그 길을 먼저 씁니다. 나머지 방법을 다 합쳐도 소개 한 번을 못 이깁니다.
자주 묻는 질문
대표 메일로 보내면 안 됩니까?
닿을 확률이 낮습니다. 여러 곳에서 오는 제안이 한 곳에 쌓이기 때문입니다. 부서를 좁혀서 그 부서 사람에게 보내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담당자 이름을 어떻게 찾습니까?
공개된 자료를 씁니다. 그 회사의 오픈이노베이션 공고, 보도자료, 채용 공고의 조직 이름, 컨퍼런스 발표자 목록, 직무 소개 인터뷰. 여기서 부서와 직함이 나옵니다.
첫 메일에 무엇을 넣습니까?
왜 그 사람인지 한 줄,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한 줄, 그 회사에 왜 맞는지 한 줄, 증거 한 줄, 그리고 15분을 요청하는 한 줄입니다. 자료는 첨부하지 말고 링크 하나만 답니다.
언제 보내는 것이 좋습니까?
그 회사의 예산과 과제 공모 일정 앞이 좋습니다. 대개 하반기에 다음 해 계획을 세웁니다. 아무 때나 보내는 것보다 그 흐름에 맞추면 답이 다르게 옵니다.
답이 없으면 몇 번 더 보냅니까?
두 번까지가 적당합니다. 그리고 같은 내용을 다시 보내지 마십시오. 새로 생긴 소식이나 그 회사에 도움이 될 자료를 붙여서 보내면 그 자체가 연락할 이유가 됩니다.
소개를 받는 것이 더 낫습니까?
훨씬 낫습니다. 다만 소개해 줄 사람에게도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그 사람이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3줄짜리 소개문을 만들어 드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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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나 발표자료에 옮겨 쓰셔도 됩니다. 출처만 같이 적어 주십시오.
정윤섭. 「협업 제안 메일은 누구에게 보냅니까」. younsubjung.com, 2026.10.15. https://younsubjung.com/blog/who-to-email
<a href="https://younsubjung.com/blog/who-to-email">정윤섭, 「협업 제안 메일은 누구에게 보냅니까」</a> (younsubjung.com,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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