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한 사람보다 실제 현업 전문가를 찾는 방법
모객이 목적이라면 유명인이 효과적이지만, 청중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주려면 직접 발을 담그고 일해 온 '현업 전문가'를 섭외해야 강의가 끝난 후에도 울림이 남습니다.
강사를 정할 때 위에서 「이왕이면 이름 있는 분으로」가 내려옵니다. 담당자는 그 말을 듣고 유명한 분부터 찾습니다.
틀린 지시가 아닙니다. 다만 무엇을 얻으려고 부르는지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그게 정해지면 누구를 불러야 하는지도 같이 정해집니다.
2가지 목적은 완전히 다릅니다
모객이 안 되는 프로그램에 현업 전문가를 모시면 좋은 강의를 10명 앞에서 하게 됩니다. 반대로 변화를 만들어야 하는 심화 과정에 인지도만 보고 모시면, 참가자는 이미 유튜브에서 본 이야기를 다시 듣습니다.
같은 프로그램 안에서 나눕니다
실제로는 둘 다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저는 회차로 나눕니다.
현업 전문가를 알아보는 자리
「현업」이라고 소개하는 분은 많습니다. 실제로 지금 그 일을 하고 있는지는 따로 봐야 합니다.
유명한 분이 안 좋은 자리
이름값이 큰 분을 모시면 자리는 찹니다. 다만 두 가지가 걸립니다.
하나, 같은 자료를 여러 곳에서 씁니다. 한 번 만든 강의를 이 행사 저 행사에서 반복하십니다. 준비가 부실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불려 다니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창업 판에서 강의를 자주 들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앉아 있으면 「이거 지난번에 들은 내용인데」가 나옵니다. 저도 여러 번 봤습니다.
둘, 금액이 다릅니다. 이름이 큰 분은 사례금이 수백만원 단위로 갑니다. 예산이 정해진 사업에서는 그분 한 명에 다른 회차 여러 개가 날아갑니다.
「이왕이면 유명한 분으로」를 뒤집는 법
발주처 담당자 중에도 유명한 분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고, 사업 취지에 맞는 현업 전문가를 원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둘 다 만나 봤습니다.
저는 「유명한 분은 별로입니다」로 설득하지 않습니다. 그건 담당자 판단을 부정하는 말이라 대화가 거기서 끝납니다. 대신 커리큘럼과 강사(안)을 같이 만들어서 들고 갑니다.
회차별로 무엇을 얻어 가게 할 것인지를 먼저 적고, 그 자리에 맞는 사람을 붙여서 한 장으로 보여 드립니다. 그러면 이야기가 「유명한가 아닌가」에서 「이 구성이 사업 목표에 닿는가」로 옮겨 갑니다. 저는 이 과정으로 현업 전문가를 넣었습니다.
연사들끼리 흐름이 이어지게 짭니다
한 명씩 따로 섭외하면 각자 좋은 강의를 하고 끝납니다. 저는 연사들이 서로 연관되게 짭니다.
스타트업 채용 페스티벌을 할 때가 그랬습니다. 그 판에서 진짜 잘하는 분들을 모셨습니다.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 각 직군 커뮤니티를 이끄는 리더들이었습니다. 밖에서 보면 「유명인」은 아니지만, 그 직군 안에서는 네임드였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일이 생겼습니다.
그 뒤로도 같은 방식으로 짰습니다. 고용지원사업 전문가, 인사담당자 토크쇼, 지금은 크게 성장한 국내 스타트업의 임원. 각자 따로 보면 「그 사람이 누군데」일 수 있지만, 우리 사업에 온 참가자들에게는 정확히 필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름값이 큰 분을 모신다면
섭외할 때 「기존 강의 그대로 괜찮습니다」인지, 「저희 참가자에 맞춰 조금 손봐 주십사」인지를 분명히 하십시오. 후자면 준비 시간이 몇 배로 붙고, 그건 강사료에 반영돼야 합니다. 이 이야기는 강의료를 먼저 물어봐도 되나에 이어집니다.
정리
모객이 급하면 이름을 쓰고, 변화를 만들어야 하면 현업을 씁니다. 둘 다 필요하면 회차로 나눕니다. 그리고 어느 쪽이든, 그분이 우리 참가자를 알고 오시게 만드는 건 담당자 몫입니다.
덧붙임
강사 선정 기준이 규정이나 공고문에 정해져 있는 사업이 있습니다. 자격 요건과 선정 절차는 소속 기관 기준을 먼저 확인하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유명한 강사를 부르면 안 됩니까?
모객이 목적이면 맞습니다. 이름 하나로 신청서가 찹니다. 다만 참가자를 실제로 움직여야 하는 회차에 인지도만 보고 모시면, 이미 유튜브에서 본 이야기를 다시 듣게 됩니다.
현업 전문가인지 어떻게 압니까?
지금도 그 일을 하는지, 최근 사례가 올해 것인지, 실패를 말하는지, 숫자가 자기 숫자인지를 봅니다. 직접 해 본 사람은 안 된 이야기를 합니다.
예산이 한정돼 있으면 어디에 씁니까?
1회차에 몰아쓰고 중간을 아끼는 경우가 많은데, 만족도는 중간에서 갈립니다. 모객이 이미 되는 프로그램이면 중간 회차에 쓰십시오.
유명한 분께 우리 대상에 맞춰 달라고 해도 됩니까?
부탁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새로 짜는 일이라 준비 시간이 몇 배로 붙고 강사료에 반영돼야 합니다. 참가자 구성 3줄을 미리 드리는 것만으로도 사례가 달라집니다.
이 글 인용하기
보고서나 발표자료에 옮겨 쓰셔도 됩니다. 출처만 같이 적어 주십시오.
정윤섭. 「유명한 사람보다 실제 현업 전문가를 찾는 방법」. younsubjung.com, 2026.09.20. https://younsubjung.com/blog/field-expert-vs-famous
<a href="https://younsubjung.com/blog/field-expert-vs-famous">정윤섭, 「유명한 사람보다 실제 현업 전문가를 찾는 방법」</a> (younsubjung.com, 202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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