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섭 · Younsub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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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제를 셋으로 나누는 이유
칼럼

요금제를 셋으로 나누는 이유

가격표를 몇 칸으로 만들지는 취향이 아닙니다. 칸의 수와 경계가 어떤 고객을 부르고 어떤 고객을 밀어낼지를 정합니다.

2026.09.25· ·읽는 데 3분· younsubjung.com/blog/pricing-tiers

가격표를 만들 때 칸을 몇 개로 할지 물으시면, 저는 반대로 묻습니다. 「우리 고객이 몇 갈래로 갈립니까.」

갈래가 하나면 칸도 하나입니다. 셋으로 갈리는데 칸이 하나면 그중 둘을 놓칩니다.

칸 수가 바꾸는 것

Figure 1
칸 수마다 생기는 일
하나
고르는 시간이 없습니다
살지 말지만 정하면 됩니다. 대신 많이 낼 수 있는 고객에게도 같은 값만 받습니다.
둘
규모가 다른 두 고객을 다 받습니다
경계 하나만 잘 그으면 됩니다. 초기 회사가 쓰기 좋은 구조입니다.
셋
가운데가 팔립니다
양옆이 있으면 가운데가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다만 관리할 것이 세 배가 됩니다.
칸을 늘리는 결정은 고객이 갈려 있을 때만 하십시오. 안 갈렸는데 늘리면 아무 칸도 안 팔립니다.

초기에 칸을 셋으로 만들어 두고 시작하는 회사가 많습니다. 그런데 파는 쪽이 매번 「어느 걸 권해야 하지」를 고민하고 있으면, 그건 고객이 아직 안 갈렸다는 뜻입니다.

경계를 무엇으로 그을 것인가

여기가 실제 설계입니다.

기능으로 나누면 이런 요청이 옵니다. 「우리는 위 칸의 그 기능 하나만 필요한데, 그거만 열어 주시면 안 됩니까.」

이 말이 오면 협상이 시작되고, 한 번 열어 주면 다음 고객도 같은 요청을 합니다. 그러면 가격표가 실질적으로 없어집니다.

사용량으로 나누면 이 대화가 줄어듭니다. 인원 수, 처리 건수, 저장 용량, 연동 개수. 쓰면 늘어나는 것이면 고객이 성장할 때 스스로 위 칸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우리 쪽에도 좋습니다. 사용량이 늘면 우리 변동비도 같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사용량 기준으로 값을 받아야 공헌이익률이 유지됩니다. 기능으로만 나눠 놓으면 많이 쓰는 고객이 가장 안 남는 고객이 됩니다.

제일 비싼 칸의 역할

「저 칸은 아무도 안 살 것 같은데요」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안 팔려도 역할이 있습니다.

사람은 절대 금액보다 옆 칸과 비교해서 판단합니다. 위에 비싼 칸이 있으면 가운데가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위가 없으면 가운데가 제일 비싼 칸이 되고, 그러면 가운데가 비싸 보입니다.

다만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 칸에 적은 것을 실제로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못 하는 것을 적어 두면 팔렸을 때가 더 큰 문제입니다.

맞춤 견적 칸

제일 오른쪽에 「문의하기」를 두는 구조가 흔합니다. 이건 조건부로 좋습니다.

문의가 왔을 때 그날 안에 답할 사람이 있으면 좋은 칸입니다. 큰 계약이 여기서 나옵니다.

그런데 답이 이틀씩 늦으면 이 칸은 이탈 지점이 됩니다. 문의한 사람은 그사이에 다른 곳을 봅니다.

사람이 없으면 차라리 상한까지 숫자로 적으십시오. 「500명까지 월 얼마, 그 이상은 협의」처럼 쓰면 대부분의 고객이 스스로 판단합니다.

가격을 공개할 것인가

공개하지 않으면 비교 단계에서 빠집니다. 고객이 세 곳을 놓고 볼 때, 값이 없는 곳은 표에서 빈칸이 됩니다.

대상 고객이 스스로 판단해 사는 규모면 공개하는 쪽이 유리합니다. 건마다 범위가 크게 달라지는 사업이면 「어디서부터」만 적는 방식이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아무것도 안 적는 것이 가장 나쁩니다. 사는 쪽은 값을 모르면 비싸다고 가정합니다.

잘 팔리는 칸이 가장 안 남는 칸일 때

칸 수는 고객이 갈린 만큼만. 경계는 기능보다 사용량으로. 제일 비싼 칸은 두되 지킬 수 있는 것만 적고. 맞춤 견적은 답할 사람이 있을 때만.

그리고 칸을 바꿀 때마다 칸별 공헌이익률을 다시 계산하십시오. 잘 팔리는 칸이 가장 안 남는 칸인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있습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요금제는 몇 개가 적당합니까?

정답은 없지만 시작은 하나나 둘이 안전합니다. 칸이 많으면 고르는 데 시간이 걸리고, 문의가 늘고, 우리 쪽 관리도 복잡해집니다. 고객군이 뚜렷하게 둘 이상으로 갈릴 때 칸을 늘리십시오. 갈리지 않는데 칸부터 만들면 아무 칸도 안 팔립니다.

경계는 무엇으로 긋습니까?

사용량으로 긋는 편이 낫습니다. 인원 수, 처리 건수, 저장 용량처럼 쓰면 늘어나는 것이면 고객이 성장할 때 자연스럽게 위 칸으로 올라갑니다. 기능으로 나누면 「우리는 그 기능 하나만 필요한데요」라는 요청이 계속 들어옵니다.

제일 비싼 칸은 팔릴 것 같지 않은데 둬야 합니까?

안 팔려도 역할이 있습니다. 가운데 칸이 합리적으로 보이게 만듭니다. 다만 그 칸에 적은 것을 실제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못 하는 것을 적어 두면 팔렸을 때가 더 큰 문제입니다.

맞춤 견적 칸은 언제 둡니까?

문의가 와서 협상할 사람이 실제로 있을 때만 두십시오. 문의 폼만 있고 답이 이틀씩 늦으면 그 칸이 이탈 지점이 됩니다. 사람이 없으면 상한을 정해 숫자로 적는 편이 낫습니다.

가격을 공개해야 합니까?

대상 고객이 스스로 판단해 사는 규모면 공개하는 쪽이 유리합니다. 공개하지 않으면 비교 단계에서 빠집니다. 반대로 건마다 범위가 크게 달라지는 사업이면 「어디서부터」만 적고 나머지는 협의로 두는 방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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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를 팔아야 본전인지 세 칸이면 나옵니다. 목표 이익까지 몇 개를 더 팔아야 하는지도 같이 계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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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가격 정책#요금제#사업모델#B2B#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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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적을 때 정윤섭. 「요금제를 셋으로 나누는 이유」. younsubjung.com, 2026.09.25. https://younsubjung.com/blog/pricing-tiers
블로그에 붙일 때 <a href="https://younsubjung.com/blog/pricing-tiers">정윤섭, 「요금제를 셋으로 나누는 이유」</a> (younsubjung.com, 202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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