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섭 · Younsub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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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채권 회수, 계약서 한 줄이 현금 흐름을 정합니다
칼럼

매출채권 회수, 계약서 한 줄이 현금 흐름을 정합니다

매출은 늘었는데 통장은 그대로입니다. 계약서의 한 줄이 회사의 현금 흐름을 정하고 있습니다.

2026.10.22· ·읽는 데 3분· younsubjung.com/blog/late-payment

지난 분기 매출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달 급여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장부가 틀린 것이 아닙니다. 매출이 잡히는 날과 돈이 들어오는 날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가 벌어질수록 잘 팔릴수록 현금이 더 필요합니다.

두 날짜 사이가 자금 계획입니다

Figure 1
일이 끝난 날부터 돈이 들어오는 날까지
납품·검수
여기서 우리 비용은 이미 다 나갔습니다.
→
세금계산서 발행
발행 기준일이 언제인지가 다음 칸의 시작점을 정합니다.
→
입금
상대 회사의 지급 주기에 걸립니다. 월 2회인 곳도 있고 월 1회인 곳도 있습니다.
우리가 줄일 수 있는 것은 두 번째 칸입니다. 검수 다음 날 발행하느냐 월말에 몰아서 발행하느냐로 보름이 갈립니다.

계약서의 한 줄

「검수 완료 후 대금을 지급한다.」 이 문장에는 날짜가 없습니다.

검수를 언제 하는지, 검수 완료를 누가 확인하는지, 완료 후 며칠인지, 그 회사의 지급일이 며칠인지. 이 네 가지가 없으면 입금일을 우리가 예상할 수 없습니다.

지급 조건은 협상 항목입니다. 단가만 협상하고 조건은 상대가 준 대로 받는 회사가 많은데, 조건 15일 차이가 단가 몇 퍼센트보다 회사에 크게 옵니다.

나누어 받는 구조

착수금·중도금·잔금으로 나누는 방식은 흔합니다. 요구하려면 근거가 필요한데, 대개 근거는 이미 있습니다.

계약과 동시에 인력이 투입되고 자재를 사야 한다면 그 사실을 그대로 설명하면 됩니다. 「저희가 먼저 쓰는 돈이 이만큼이라 착수금을 이 비율로 부탁드립니다」. 이 문장이 무례하지 않습니다.

늦어졌을 때의 순서

Figure 2
기한이 지난 다음 날부터
01
다음 날 확인 메일
「확인차 연락드립니다」 한 줄. 담당자가 잊었거나 서류가 어디서 멈춰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02
일주일 뒤 담당자 통화
메일로 안 움직이면 전화입니다. 어디서 멈춰 있는지만 물으면 됩니다. 대개 결재선 어딘가입니다.
03
2주 뒤 서면 통지
계약서 조항을 인용해 지급 요청을 문서로 보냅니다. 이 시점부터는 기록을 남기는 것이 목적입니다.
04
한 달 뒤 절차 판단
금액과 관계를 놓고 판단합니다. 소액이면 시간을 더 쓰지 않는 편이 나을 때도 있습니다.
이 순서를 계약할 때 서로 알고 있으면 01 이 무례하게 읽히지 않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절차가 보내는 메일이 됩니다.

애초에 늦지 않게 하는 장치

계약서에 지연이자를 적어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실제로 받아 내기보다, 상대 회사 안에서 우선순위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더 단순한 방법도 있습니다. 세금계산서를 검수 다음 날 바로 발행하고, 발행했다는 사실을 담당자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상대 회사의 지급 절차는 계산서가 들어와야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속 늦는 고객

매번 늦는 곳이 있습니다. 그 회사가 나쁜 것이 아니라 그 회사의 절차가 그렇습니다.

그러면 조건을 바꿔 다시 제안합니다. 선금 비중을 올리거나, 금액을 나누거나, 결제 방식을 바꾸거나. 그래도 안 되면 판단이 남습니다.

회수가 넉 달 걸리는 매출은, 그 넉 달 동안 우리가 그 회사에 돈을 빌려주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 비용까지 넣고도 남는 거래인지 계산해 보십시오.

보름이 줄면 그만큼이 이자 없는 자금입니다

매출이 아니라 입금일을 봅니다. 지급 조건을 숫자로 적고, 계산서를 미루지 않고, 기한 다음 날부터 절차대로 확인합니다.

이 네 가지로 회수 기간이 보름 줄면, 그만큼이 이자 없는 자금입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지급 조건은 어떻게 정합니까?

검수 완료 후 며칠인지, 세금계산서 발행 기준일이 언제인지, 월 마감이 있다면 며칠인지를 숫자로 적으십시오. 「검수 후 지급」처럼 날짜가 없는 문장이 가장 위험합니다.

왜 매출이 늘어도 돈이 없습니까?

매출은 청구 시점에, 현금은 입금 시점에 잡히기 때문입니다. 두 날짜의 간격이 길수록 성장할수록 현금이 더 필요합니다. 이 간격을 줄이는 것이 사실상 무이자 자금 조달입니다.

선금을 요구해도 됩니까?

됩니다. 착수금 30퍼센트, 중도금, 잔금처럼 나누는 방식은 흔합니다. 다만 요구할 근거가 필요합니다. 초기 투입 비용이 실제로 발생하는 구조라면 그 사실을 그대로 설명하면 됩니다.

언제부터 독촉합니까?

기한 다음 날입니다. 늦게 시작할수록 상대 담당자도 곤란해집니다. 「확인차 연락드립니다」로 시작하는 짧은 메일이면 충분하고, 그 메일이 기록으로도 남습니다.

관계가 나빠질까 걱정됩니다.

절차로 하면 덜 나빠집니다. 계약할 때 「기한 다음 날 확인 메일을 보냅니다」를 서로 알고 있으면 그 메일은 사람이 아니라 절차가 보내는 것이 됩니다.

회수가 계속 늦는 고객은 어떻게 합니까?

조건을 바꿔서 다시 제안하십시오. 선금 비중을 올리거나 결제 방식을 바꾸거나. 그래도 안 되면 그 고객의 매출은 우리 사업의 매출이 아니라 우리 사업의 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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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를 팔아야 본전인지 세 칸이면 나옵니다. 목표 이익까지 몇 개를 더 팔아야 하는지도 같이 계산합니다.

받아 두실 것도 있습니다 — 사업모델 · 사업계획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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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현금흐름#대금 회수#계약#운전자본#사업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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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나 발표자료에 옮겨 쓰셔도 됩니다. 출처만 같이 적어 주십시오.

글로 적을 때 정윤섭. 「매출채권 회수, 계약서 한 줄이 현금 흐름을 정합니다」. younsubjung.com, 2026.10.22. https://younsubjung.com/blog/late-payment
블로그에 붙일 때 <a href="https://younsubjung.com/blog/late-payment">정윤섭, 「매출채권 회수, 계약서 한 줄이 현금 흐름을 정합니다」</a> (younsubjung.com,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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