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당자가 말합니다. 「일단 한번 해 보시죠. 잘되면 그다음에 정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거절하면 기회가 사라질 것 같습니다. 받아들이면 두 달이 그냥 갑니다.
먼저 정리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무상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조건 없는 무상이 위험합니다.
우리가 내는 비용을 계산합니다
무상이라고 해서 비용이 0이 아닙니다. 두 명이 두 달을 쓰면 그 인건비가 우리가 내는 돈입니다.
그리고 그 두 달에 못 한 다른 일이 있습니다. 이 값까지 넣어야 계산이 맞습니다. 계산해 보면 대개 생각보다 큰 금액이 나옵니다.
돈 말고 받을 수 있는 것
거절 대신 조건 제시
무상일수록 문서가 필요합니다
돈이 안 오가니 계약서를 안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범위가 계속 늘어납니다.
「이것도 같이 봐 주시죠」가 세 번 쌓이면 처음 이야기와 완전히 다른 일이 됩니다. 그리고 그때 거절할 근거가 없습니다.
무상이라도 네 가지는 적어 두십시오. 범위, 기간, 성공 기준, 결과물의 권리. 한 장이면 됩니다.
성공 기준을 먼저 정합니다
무상 실증이 가장 자주 무너지는 자리가 여기입니다. 기준이 없으니 「좋긴 한데 좀 더 봐야겠다」로 끝납니다.
시작할 때 물어보십시오. 「어떤 결과가 나오면 다음 단계로 가는 겁니까.」 이 질문에 답이 안 나오면, 그 회사는 아직 살 준비가 안 된 것입니다. 그것도 중요한 정보입니다.
그 답이 이 협업의 크기를 알려 줍니다
우리가 내는 비용을 계산하고, 돈 말고 받을 것을 정하고, 거절 대신 조건을 제시하고, 무상이라도 한 장을 씁니다.
그리고 성공 기준을 먼저 물어보십시오. 그 답이 이 협업의 크기를 알려 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무상 실증을 받아들여도 됩니까?
조건에 따라 다릅니다. 우리가 얻을 것이 분명하면 받아들일 만합니다. 얻을 것이 「기회」뿐이면 대개 그 기회는 오지 않습니다.
무엇을 얻으면 됩니까?
돈 말고도 네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못 구하는 데이터, 현장 접근, 성공 시 다음 단계에 대한 약속, 그리고 사례를 공개할 수 있는 권한입니다.
거절하면 관계가 끊기지 않습니까?
거절이 아니라 조건 제시로 말하십시오. 「이 범위면 무상으로 가능하고, 그 이상은 비용이 듭니다」가 거절보다 낫고 대화가 이어집니다.
무상인데 계약서를 쓰자고 해도 됩니까?
써야 합니다. 무상일수록 범위가 계속 늘어납니다. 범위·기간·성공 기준·결과물의 권리를 적어 두는 것이 서로에게 안전합니다.
범위가 계속 늘어나면 어떻게 합니까?
처음 합의한 문서를 근거로 「이건 합의 범위 밖이라 별도로 논의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하십시오. 문서가 없으면 이 말을 할 근거가 없습니다.
얼마 동안이 적당합니까?
우리 인력이 다른 일을 못 하는 기간으로 계산하십시오. 두 명이 두 달이면 그 값이 우리가 내는 비용입니다. 그 비용과 얻는 것을 저울에 올리면 답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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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무상으로 먼저 해 달라고 합니다」. younsubjung.com, 2026.11.03. https://younsubjung.com/blog/free-poc-request
<a href="https://younsubjung.com/blog/free-poc-request">정윤섭, 「무상으로 먼저 해 달라고 합니다」</a> (younsubjung.com, 20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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