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증 이야기가 잘 풀리면 상대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럼 일단 한번 해 보시죠.」
기분이 좋아서 그 자리에서 비용 이야기를 안 합니다. 그리고 그다음부터는 꺼내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무상이 문제가 아닙니다
실증을 무상으로 하는 경우는 흔합니다. 그 자체가 나쁜 건 아닙니다.
문제는 조건 없는 무상입니다. 돈도 안 받고, 데이터도 못 보고, 다음 단계도 안 적힌 상태요.
그러면 우리가 얻는 건 「대기업과 해 봤다」는 문장 하나입니다. 그 문장은 IR에서도 잘 안 먹힙니다.
받을 수 있는 네 가지
돈보다 큰 것
네 번째 항목이 실무에서 제일 값이 큽니다.
실증이 잘 끝나도 구매로 안 이어지는 이유를 앞서 여러 번 봤습니다. 판단하는 부서가 다르고, 예산 주기가 다르고, 등록이 안 되어 있어서요.
그런데 실증 계약에 「성공 기준을 충족하면 구매를 검토한다」가 한 줄 적혀 있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강제력이 크지 않아도 됩니다. 그 한 줄이 다음 회의를 만들어 줍니다.
꺼내는 방법
대립으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물으면 됩니다.
「이 실증에 저희 쪽 인력이 몇 명 몇 주 들어갑니다. 실증비 지원이 가능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아니면 어떤 형태로 진행하는 게 일반적인지 알려 주시면 그에 맞춰 준비하겠습니다.」
이건 요구가 아니라 확인입니다. 상대도 사내 절차를 알아봐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건 시점입니다. 시작 전에 물으면 협의이고, 진행 중에 물으면 요구가 됩니다.
무상으로 할 때의 기준
비용을 못 받기로 했다면, 대신 두 가지는 챙기십시오.
범위를 좁힙니다. 무상이면 기간과 인력을 명확히 제한합니다. 「석 달, 개발자 1명, 이 기능만」처럼요.
그리고 넷 중 다른 하나는 받습니다. 데이터든 다음 단계 문장이든요.
범위도 안 정하고 아무것도 안 받는 실증은 우리 회사의 몇 달을 씁니다.
어색해서 넘기면 더 어려운 대화가 옵니다
비용 이야기는 시작 전에 합니다. 받을 수 있는 건 돈만이 아니고, 다음 단계 한 줄이 가장 큽니다.
무상으로 하기로 했다면 범위를 좁히고 다른 하나를 챙기십시오.
이 대화가 어색해서 넘어간 회사들이 나중에 더 어려운 대화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PoC 비용을 받을 수 있습니까?
프로그램과 상대에 따라 다릅니다. 공모 프로그램은 실증비를 지원하는 경우가 있고, 개별 협의로 시작한 건은 협상 사항입니다. 못 받는 것이 기본은 아닙니다.
무상으로 해도 됩니까?
얻는 것이 분명하면 됩니다. 현장 데이터, 실제 환경에서의 검증, 그리고 다음 단계에 대한 약속. 이 중 하나도 문서에 없으면 다시 생각해 보십시오.
무엇을 협상합니까?
실증비, 데이터 접근 범위, 결과물의 권리, 그리고 성공했을 때의 다음 단계입니다. 마지막 항목이 실제로는 가장 값이 큽니다.
다음 단계 약속을 어떻게 적습니까?
「성공 기준을 충족하면 구매를 검토한다」 정도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검토 시점과 담당 부서를 함께 적으면 더 좋습니다.
비용 이야기를 꺼내면 관계가 나빠지지 않습니까?
시작 전에 꺼내면 정상적인 협의입니다. 진행하다가 꺼내면 그때는 요구가 됩니다. 순서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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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PoC 비용은 누가 냅니까」. younsubjung.com, 2026.10.04. https://younsubjung.com/blog/poc-cost
<a href="https://younsubjung.com/blog/poc-cost">정윤섭, 「PoC 비용은 누가 냅니까」</a> (younsubjung.com,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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