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구는 늘었는데 규칙은 없습니다. 누가 무엇을 쓰는지도 모릅니다. 「담당자를 한 명 정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맞는 생각입니다. 다만 그 사람에게 무엇을 맡기는지에 따라 결과가 정반대로 갑니다.
맡기면 안 되는 일
맡길 4가지
누가 하면 좋습니까
기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을 앉히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어려운 것은 어떻게가 아니라 어디에입니다.
회사의 업무 흐름을 넓게 아는 사람이 낫습니다. 어느 팀이 무엇 때문에 매주 반나절을 쓰는지 아는 사람. 그 사람이 도구를 배우는 것이, 도구를 아는 사람이 회사를 배우는 것보다 빠릅니다.
시간을 숫자로 줍니다
겸직으로 시작하는 것은 좋습니다. 다만 「틈틈이」로 두면 아무것도 안 됩니다. 급한 일이 늘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주당 몇 시간인지 정하고, 그 시간에는 다른 일을 시키지 마십시오. 처음 3개월은 주 4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 시간에 규칙 한 장과 도구 목록이 만들어집니다.
없어도 굴러가게 만듭니다
담당자를 두는 목적은 그 사람에게 의존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반대입니다.
6개월쯤 지나면 이런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규칙 문서가 있고, 도구 목록이 있고, 각 팀에 잘 쓰는 사람이 한 명씩 있고, 담당자는 새 도구를 검토하는 일만 합니다.
그때 담당자가 자리를 비워도 회사는 그대로 돌아갑니다.
첫 달에 할 3가지
맡기고 나서 「알아서 해 보라」고 두면 2개월이 그냥 갑니다. 첫 달에 끝낼 것을 정해 주십시오.
하나, 지금 회사에서 결제되고 있는 도구를 전부 세는 일입니다. 카드 명세서를 열면 끝납니다. 대개 아무도 모르던 계정이 두세 개 나옵니다.
둘, 한 장짜리 규칙을 쓰는 일입니다. 넣지 말 것, 반드시 볼 것, 남길 것. 세 칸이면 됩니다. 10쪽짜리는 아무도 안 읽습니다.
셋, 팀마다 한 명씩 「이 팀에서 제일 잘 쓰는 사람」을 정하는 일입니다. 직급과 상관없습니다. 이 사람들이 있으면 담당자에게 질문이 몰리지 않습니다.
이 셋이 끝나면 첫 달은 성공입니다. 도구를 새로 들이는 일은 여기 안 들어갑니다.
성과를 보는 눈
「도구를 5개 도입했다」는 성과가 아닙니다. 늘리기 쉬운 숫자입니다.
봐야 할 것은 없어진 반복 업무의 수입니다. 매주 두 시간씩 걸리던 일이 10분이 됐다면 그것이 성과이고, 그 항목이 목록으로 쌓이면 그것이 곧 담당자의 성적표입니다.
의존이 아니라 그 반대가 목적입니다
대신 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길을 만드는 사람을 두고, 규칙·도구·기록·검토 넷을 맡기고, 주당 시간을 숫자로 주고, 6개월 뒤에 없어도 굴러가게 만듭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전담자를 뽑아야 합니까?
10명 남짓한 회사라면 대개 필요 없습니다. 다만 맡은 사람은 있어야 합니다. 아무도 안 맡으면 도구는 늘어나고 규칙은 안 생깁니다.
담당자에게 무엇을 맡깁니까?
사내 규칙 관리, 도구와 계정 관리, 잘된 사례와 실패 사례 기록, 그리고 새 도구 검토입니다. 남의 업무를 대신 처리해 주는 일은 맡기면 안 됩니다.
왜 대행을 맡기면 안 됩니까?
그 사람이 병목이 되기 때문입니다. 요청이 몰리고, 다른 사람은 배우지 않게 되고, 그 사람이 나가면 전부 멈춥니다.
누가 하는 것이 좋습니까?
기술을 잘 아는 사람보다 회사 업무를 넓게 아는 사람이 낫습니다. 어디에 붙일지를 아는 것이 어떻게 붙이는지를 아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시간을 얼마나 줍니까?
주당 몇 시간인지 숫자로 정하십시오. 「틈틈이」로 두면 급한 일에 밀려 아무것도 안 됩니다. 처음 3개월은 주 4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성과는 어떻게 봅니까?
도구를 몇 개 도입했는지가 아니라, 회사에서 없어진 반복 업무가 몇 개인지로 보십시오. 도입 수는 늘리기 쉽고 없앤 업무는 늘리기 어렵습니다.
지원자격 자가진단으로 바로 해 보십시오
내용을 다듬기 전에 자격에서 걸리는 게 없는지 먼저 확인하십시오. 여기서 빠지면 심사장까지 가지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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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AI를 맡을 사람을 따로 둬야 합니까」. younsubjung.com, 2026.09.12. https://younsubjung.com/blog/who-owns-ai
<a href="https://younsubjung.com/blog/who-owns-ai">정윤섭, 「AI를 맡을 사람을 따로 둬야 합니까」</a> (younsubjung.com, 202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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