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가 6개월치뿐일 때 LTV와 회수 기간 잡는 법
LTV 계산법은 대개 충분한 데이터를 전제합니다. 그만한 데이터가 쌓인 회사는 이미 이 글이 필요 없습니다. 6개월로 시작합니다.
중자본 단계로 넘어오면 질문이 바뀝니다. 앞에서는 「이게 되나」였는데, 여기서는 「얼마나 밀어붙일 수 있나」가 됩니다.
그 답을 내려면 고객 한 명이 우리에게 얼마를 남기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LTV라고 부르는 값입니다.
그런데 검색해서 나오는 LTV 글은 전부 데이터가 충분한 회사를 전제합니다. 몇 년치 구매 이력이 있어야 나오는 계산식을 설명합니다. 그 데이터가 있는 회사는 이 글이 필요 없습니다.
배수보다 회수 기간이 먼저입니다
「LTV가 CAC의 세 배는 돼야 한다」는 말이 널리 돕니다. 미국 소프트웨어 구독 사업에서 쓰이던 경험칙입니다.
그 숫자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게 문제라는 게 아니라, 초기 회사에 더 급한 숫자가 따로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순서를 이렇게 잡으십시오. 회수 기간을 먼저 재고, 배수는 그다음입니다.
6개월치로 근사하는 방법
정확한 LTV는 못 냅니다. 그래도 자릿수는 잡힙니다. 이렇게 합니다.
여기에 마진율을 곱하면 이익 기준 LTV가 나옵니다. 매출로 계산해 놓고 이익인 줄 아는 실수를 하지 마십시오. 원가와 수수료를 빼야 합니다.
회수 기간은 나눠서 셉니다
회수 기간은 CAC를 월 평균 기여이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1개월에 고객 한 명이 남기는 이익이 얼마인지가 필요합니다.
이 계산에서 자주 틀리는 자리가 있습니다.
매달 갱신합니다
처음 낸 숫자는 틀립니다. 그건 당연합니다.
중요한 건 같은 방식으로 계속 재는 것입니다. 그래야 이번 달 값이 지난달보다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계산 방식을 매번 바꾸면 비교가 안 되고, 그러면 이 작업의 의미가 없어집니다.
한 번 팔고 끝나는 사업이면
재구매가 구조적으로 없는 사업이 있습니다. 그러면 LTV는 첫 구매 이익 하나입니다. 계산이 단순해지는 대신 CAC 상한이 그만큼 빡빡해집니다.
이 경우에는 소개로 오는 비중을 따로 세는 게 의미가 큽니다. 한 명이 다른 사람을 데려오면 그 사람의 획득 비용이 0에 가까워집니다. 재구매가 없는 사업에서는 이게 사실상의 2번째 구매입니다.
CAC에 무엇을 넣느냐가 절반입니다
광고비만 넣고 계산한 CAC는 대개 실제의 절반쯤입니다. 대행 수수료, 소재 제작비, 마케팅에 붙은 인건비까지 넣어야 진짜 값이 나옵니다.
여기서 숫자가 두 배가 되면 회수 기간도 두 배가 됩니다. 그 상태로 예산을 올리다가 현금이 마르는 경우를 봅니다.
매달 같은 방식으로 재는 게 정확한 첫 값보다 중요합니다. 계산 방식을 바꾸면 지난달과 비교가 안 되고, 비교가 안 되면 이 작업을 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한 번 팔고 끝나는 사업이면 LTV는 첫 구매 이익 하나입니다. 대신 소개로 오는 비중을 따로 세십시오. 한 명이 다른 사람을 데려오면 그 사람의 획득 비용이 0에 가까워집니다. 재구매가 없는 사업에서는 그게 사실상의 2번째 구매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LTV는 어떻게 계산합니까?
고객 한 명이 남기는 총 이익입니다. 평균 구매액에 마진율을 곱하고 예상 거래 횟수를 곱하는 방식이 기본입니다. 다만 거래 횟수를 알려면 시간이 필요해서, 초기에는 코호트별 누적 매출 곡선으로 근사합니다.
LTV/CAC가 3배를 넘어야 한다는 말은 어디서 나왔습니까?
미국 소프트웨어 구독 사업에서 쓰이던 경험칙입니다. 국내 커머스나 오프라인 사업, B2B에 그대로 적용하면 어긋납니다. 배수보다 우리 사업의 현금 흐름에 맞는 기준을 세우는 편이 낫습니다.
회수 기간이 무엇입니까?
고객 한 명을 데려오는 데 쓴 돈이 그 고객이 남긴 이익으로 다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이게 길면 배수가 좋아도 현금이 마릅니다. 초기 회사에는 배수보다 이 숫자가 더 급합니다.
데이터가 3개월치뿐인데 어떻게 추정합니까?
월별로 들어온 고객을 묶어 놓고, 각 묶음이 시간이 지나면서 얼마를 더 쓰는지 봅니다. 첫 달 대비 둘째 달, 셋째 달 누적이 어떻게 늘어나는지의 모양을 보면 대략의 방향이 나옵니다. 정확한 값이 아니라 자릿수를 잡는 겁니다.
추정이 틀리면 어떻게 합니까?
틀립니다. 그래서 매달 갱신합니다. 중요한 건 처음 값이 맞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식으로 계속 재서 방향이 좋아지는지 나빠지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재구매가 아예 없는 사업은 어떻게 합니까?
한 번 팔고 끝나는 사업이면 LTV는 첫 구매 이익 하나입니다. 그러면 계산이 단순해지는 대신 CAC 상한이 그만큼 빡빡해집니다. 그 경우 소개나 추천으로 오는 비중을 따로 세는 게 의미가 큽니다.
손익분기점 계산기로 바로 해 보십시오
광고비를 얼마까지 써도 되는지는 한 건에 얼마가 남는지에서 시작합니다. 단가와 변동비, 고정비 세 칸이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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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나 발표자료에 옮겨 쓰셔도 됩니다. 출처만 같이 적어 주십시오.
정윤섭. 「데이터가 6개월치뿐일 때 LTV와 회수 기간 잡는 법」. younsubjung.com, 2026.09.26. https://younsubjung.com/blog/ltv-cac-from-six-months
<a href="https://younsubjung.com/blog/ltv-cac-from-six-months">정윤섭, 「데이터가 6개월치뿐일 때 LTV와 회수 기간 잡는 법」</a> (younsubjung.com, 202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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