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첫 질문은 대개 같습니다. 몇 개를 써야 검색에 잡히느냐.
이 질문에는 정직한 답이 없습니다. 개수가 아니라 묶음이 결과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흩어진 서른보다 묶인 열
묶음을 만드는 방법
주제를 하나 정하고, 그 주제를 찾는 사람이 이어서 묻게 될 것을 적어 봅니다.
「무엇인가」로 시작해서 「어떻게 하는가」, 「얼마가 드는가」, 「무엇을 조심하는가」, 「안 될 때는 어떻게 하는가」로 이어집니다. 이 순서로 적으면 열 개는 금방 나옵니다.
그리고 글끼리 서로 연결해 두십시오. 읽는 사람이 다음 글로 넘어가고, 검색 쪽에서도 그 묶음을 하나로 봅니다.
시간이 걸립니다
주기를 지키는 것이 내용입니다
첫 달에 스무 편을 올리고 멈추는 것보다, 주 1회를 1년 지키는 편이 낫습니다.
꾸준히 새 글이 올라오는 곳과 반년째 멈춘 곳은 다르게 취급됩니다. 그리고 사람이 보기에도 그렇습니다. 마지막 글이 작년이면 그 회사가 지금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주제가 떨어졌다고 느낄 때
떨어진 것이 아니라 정리해 두지 않은 것입니다. 세 곳에서 나옵니다.
고객이 실제로 물어본 질문. 영업 자리에서 매번 반복하는 설명. 우리가 뭔가를 찾다가 마땅한 글이 없어 헤맸던 것.
세 번째가 특히 좋습니다. 우리가 못 찾았다면 같은 일을 하는 사람도 못 찾고 있습니다.
길이와 도구
길이는 그 질문에 제대로 답하는 데 필요한 만큼입니다. 분량을 맞추려고 늘린 문단은 읽는 사람이 먼저 알아봅니다.
초안을 도구로 만드는 것은 괜찮습니다. 다만 우리만 아는 사실이 안 들어가면 어디에나 있는 글이 됩니다. 우리가 겪은 숫자, 실제로 받은 질문, 우리가 틀렸던 이야기. 이런 것이 한 편에 하나씩만 들어가도 글의 자리가 달라집니다.
반년째부터 곡선이 달라집니다
개수를 세지 말고 한 묶음을 끝까지 채웁니다. 서너 달은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시작하고, 주기를 지키고, 우리만 아는 사실을 한 편에 하나씩 넣습니다.
그러면 반년째부터 곡선이 달라집니다. 그전까지는 그냥 쓰는 기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몇 편을 써야 합니까?
개수로는 답이 안 나옵니다. 하나의 주제를 놓고 그 주제를 찾는 사람이 궁금해할 것 열 가지쯤을 채우면 그 묶음이 먼저 반응합니다. 흩어진 서른 편보다 낫습니다.
언제부터 유입이 생깁니까?
새 도메인이면 서너 달, 이미 쌓인 도메인이면 더 빠릅니다. 첫 달에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 사실을 모르고 그만두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얼마나 자주 올립니까?
주 1회를 1년 지키는 쪽이, 첫 달에 스무 편 올리고 멈추는 쪽보다 낫습니다. 검색 쪽에서 보기에 꾸준함 자체가 신호입니다.
길이는 어느 정도가 좋습니까?
그 질문에 제대로 답하는 데 필요한 만큼입니다. 길이를 맞추려고 늘린 문단은 읽는 사람이 알아봅니다. 짧아도 답이 끝까지 있으면 됩니다.
주제가 떨어지면 어떻게 합니까?
대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정리를 안 해 둔 것입니다. 고객이 실제로 물어본 질문, 영업 자리에서 반복되는 설명, 우리가 검색했는데 마땅한 글이 없던 것. 이 셋을 모으면 목록이 됩니다.
AI로 써도 됩니까?
초안까지는 도움이 됩니다. 다만 우리만 아는 사실과 실제 숫자가 들어가지 않으면 어디에나 있는 글이 됩니다. 검색에서 밀리는 이유도 대개 그것입니다.
손익분기점 계산기로 바로 해 보십시오
광고비를 얼마까지 써도 되는지는 한 건에 얼마가 남는지에서 시작합니다. 단가와 변동비, 고정비 세 칸이면 나옵니다.
받아 두실 것도 있습니다 — 마케팅 · 고객확보 자료
이 글 인용하기
보고서나 발표자료에 옮겨 쓰셔도 됩니다. 출처만 같이 적어 주십시오.
정윤섭. 「블로그는 글 개수보다 주제별 묶음이 검색에 잡힙니다」. younsubjung.com, 2026.10.31. https://younsubjung.com/blog/how-many-posts
<a href="https://younsubjung.com/blog/how-many-posts">정윤섭, 「블로그는 글 개수보다 주제별 묶음이 검색에 잡힙니다」</a> (younsubjung.com, 2026.10.31)
이 주제로 강연 · 워크숍이 필요하시면
기관 목적과 대상에 맞춰 90분 특강부터 2일 집중과정까지 형식을 맞춰 드립니다. 보통 1일 이내에 회신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