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스타트업 지원인력 초청연수, 창업 공간은 무엇으로 버티는가
몽골 창업지원기관 실무자들 앞에서 창업 공간 3개소를 직접 운영하며 만든 6개 자립 운영모델을 풀었습니다. 순차통역으로 진행한 하루의 기록.
몽골 스타트업 지원인력 초청연수에서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는 몽골 현지 창업지원기관과 대학 창업보육센터의 실무자들이었고, 전 과정을 순차통역으로 운영했습니다.
주제는 창업 지원 공간의 자립 운영모델이었습니다. 공간을 여는 것보다 어려운 건 3년째에도 그 공간이 살아 있게 만드는 일입니다. 서울에서 창업 공간 3개소를 직접 운영하면서 정리한 6개 모델을 그대로 펼쳤습니다.
![[사진 교체 필요] 연수 현장, 강의 장면](/assets/act-global.jpg)
공간이 죽는 이유는 대체로 같습니다
예산이 끊겨서가 아닙니다. 예산이 끊기기 전에 이미 사람이 오지 않습니다. 입주 기업이 공간을 '책상'으로만 쓰기 시작하면 그 공간은 이미 기능을 잃은 것입니다. 자립은 임대료를 받는 문제가 아니라, 그 공간에 있어야만 생기는 일을 만드는 문제입니다.
- ① 입주형, 임대 수익 기반. 가장 흔하지만 가장 빨리 정체됩니다.
- ② 프로그램형, 교육 · 액셀러레이팅 용역을 유치해 운영비를 만듭니다.
- ③ 매칭형, 기업과 인재, 기업과 대기업을 연결하는 자리 자체를 상품으로 만듭니다.
- ④ 투자연계형, 보육과 투자를 한 라인으로 붙입니다.
- ⑤ 오픈이노베이션형, 대 · 중견기업의 과제를 공간으로 끌고 옵니다.
- ⑥ 지역거점형, 지자체 정책 과제를 상시 수행하는 축이 됩니다.
여섯 개 중 하나만 고르는 것이 아니라, 지금 어느 모델에 서 있고 다음에 무엇을 얹을지를 고르는 순서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사진 교체 필요] 워크숍, 기관별 운영모델 진단](/assets/act-mentoring.jpg)
통역을 전제로 자료를 다시 만듭니다
순차통역은 말하는 시간이 두 배가 됩니다. 90분 분량을 그대로 가져가면 절반밖에 못 합니다. 문장을 짧게 끊고, 슬라이드 한 장에 메시지를 하나만 두고, 숫자는 반드시 화면에 띄웁니다. 해외 프로그램을 준비할 때는 이 작업을 먼저 합니다.
![[사진 교체 필요] 기념 촬영, 참석 기관 · 직함 확인 필요](/assets/act-interview.jpg)
[확인 필요] 이 자리에 함께한 기관과 직함은 확인 후 정확히 표기하겠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직함은 싣지 않습니다.
공간을 여는 예산은 어디서든 나옵니다. 3년 뒤에도 사람이 오게 만드는 설계가 없을 뿐입니다. , 워크숍 총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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