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안서 실격, 쪽수와 서명에서 갈리는 순간
쪽수 초과, 서명 누락, 파일명 규칙. 심사에 들어가기 전에 걸립니다. 매번 같은 자리에서 걸리니 목록으로 만들어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떨어지고 나서 「내용이 부족했나」를 먼저 생각합니다. 그런데 심사에 들어가기도 전에 걸린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분량이 넘었거나, 지정 서식을 안 썼거나, 서류 하나가 빠졌거나. 이건 제안 실력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같습니다.
이런 목록을 정리해 놓은 글이 없습니다. 제안서 컨설팅 콘텐츠는 잘 쓰는 법을 다루지, 못 내는 법은 안 다룹니다.
실격은 점수가 아닙니다
먼저 구분부터 하겠습니다. 이 둘을 같은 것으로 보면 대응이 틀어집니다.
제안요청서에 「유의사항」이나 「제안서 작성 지침」이라는 제목으로 붙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들 넘겨 봅니다. 거기에 실격 조건이 적혀 있습니다.
자주 걸리는 자리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보는 것들입니다.
하나씩 짚겠습니다.
제출 서류 누락. 제안서 본문에 집중하다가 부속 서류를 놓칩니다. 사업자등록증, 면허증, 실적증명서, 인력 이력, 재무제표, 청렴계약 이행서약서, 각종 확인서. 이게 열 개가 넘어가면 사람이 셉니다. 세다가 틀립니다.
분량 초과. 마감 전날에 「이건 꼭 넣어야 한다」며 세 장을 붙입니다. 그러면서 한도를 넘습니다. 공고에 따라 초과분을 심사에서 빼기도 하고, 감점하기도 하고, 무효로 처리하기도 합니다. 어느 쪽인지는 유의사항에 적혀 있습니다.
지정 서식 변경. 기관이 준 서식이 촌스러워 보여서 다시 만듭니다. 그런데 그 서식은 기관이 여러 제안서를 같은 자리에서 대조하려고 만든 겁니다. 바꾸면 대조가 안 되고, 그게 감점이 됩니다.
제출 이틀 전에 도는 점검
이걸 정해 두면 걸러집니다. 중요한 건 쓴 사람이 아닌 사람이 대조한다는 것입니다. 쓴 사람은 자기가 뭘 빠뜨렸는지 못 봅니다. 머릿속에 다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반영하는 법
실격이나 감점을 당했으면 그 사유를 받아 옵니다. 평가 결과에 대해 설명을 요청하거나 정보공개를 청구할 수 있는 절차가 있습니다.
왜 걸렸는지 알아야 다음에 안 걸립니다. 「아마 내용이 약했겠지」로 넘어가면 같은 자리에서 또 걸립니다.
대조는 쓴 사람이 안 합니다
이 글에서 하나만 가져가신다면 이겁니다. 제출 서류 대조는 문서를 만든 사람이 아닌 사람이 합니다.
쓴 사람은 자기가 뭘 빠뜨렸는지 못 봅니다. 머릿속에 다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목록을 읽으면서도 「그건 있지」로 넘어갑니다. 열어 보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목록을 들고 파일을 하나씩 열어 확인하면 30분이면 끝납니다. 그 30분을 안 써서 2주가 날아가는 걸 여러 번 봤습니다.
제출은 마감 당일 말고 하루 전에 끝냅니다. 전자 제출은 마감 시각 직전에 몰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실격과 감점은 어떻게 다릅니까?
감점은 점수가 깎이는 것이고 실격은 심사 대상에서 빠지는 것입니다. 실격은 다른 항목이 아무리 좋아도 회복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격 사유부터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분량을 넘기면 어떻게 됩니까?
공고에 따라 다릅니다. 초과분을 심사에서 제외하는 경우, 감점하는 경우, 무효로 처리하는 경우가 각각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는 제안요청서의 유의사항에 적혀 있습니다. 쓰기 전에 봅니다.
지정 서식을 안 쓰면 안 됩니까?
서식이 지정돼 있으면 그대로 써야 합니다. 보기 좋게 바꾸는 것이 감점 사유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표지, 요약서, 인력 투입 계획표처럼 기관이 대조하는 서류는 손대지 마십시오.
제출 서류를 하나 빠뜨리면 보완할 수 있습니까?
경미한 사항은 보완을 허용하는 경우가 있고, 자격이나 실적을 증명하는 서류는 보완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출 마감 뒤에는 판단이 우리 손을 떠납니다.
제안서에 회사 이름을 쓰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까?
있습니다. 블라인드 평가를 하는 사업에서는 제안서 본문에 업체를 식별할 수 있는 표시를 금지합니다. 로고, 회사명, 특정 제품명, 심지어 문서 속성의 작성자 정보까지 지우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출 전에 무엇을 확인해야 합니까?
제안요청서의 유의사항과 제출 서류 목록을 표로 옮겨 놓고 하나씩 대조하는 것입니다. 문서를 만든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대조해야 합니다. 쓴 사람은 자기가 뭘 빠뜨렸는지 못 봅니다.
제안서 분량 배분 계산기로 바로 해 보십시오
공고문의 평가 항목과 배점을 넣으면 항목마다 몇 쪽을 쓸지 계산해 드립니다. 목차를 짜기 전에 5분이면 끝납니다.
받아 두실 것도 있습니다 — 제안서 · 입찰 자료
이 글 인용하기
보고서나 발표자료에 옮겨 쓰셔도 됩니다. 출처만 같이 적어 주십시오.
정윤섭. 「제안서 실격, 쪽수와 서명에서 갈리는 순간」. younsubjung.com, 2026.09.16. https://younsubjung.com/blog/proposal-disqualification
<a href="https://younsubjung.com/blog/proposal-disqualification">정윤섭, 「제안서 실격, 쪽수와 서명에서 갈리는 순간」</a> (younsubjung.com,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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