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섭 · Younsub Jung
강연 · 자문 문의
칼럼

열 명까지 되던 방식이 스무 명에서 멈춥니다

터지는 자리는 회사마다 거의 같습니다. 결정권, 숫자 공개, 말할 자리, 채용 기준, 평가, 그리고 첫 관리자. 여섯 자리를 순서대로 봅니다.

2026.08.06· ·읽는 데 7분· younsubjung.com/blog/org-at-twenty

사람이 적을수록 역할이 겹치고, 겹친 자리에서 책임 소재가 흐려집니다. 대표가 모든 결정을 하다가 어느 순간 병목이 되고, 그때부터 팀원은 결정을 기다리는 데 시간을 씁니다.

스무 명 구간은 스타트업 팀빌딩으로 모은 사람들이 처음으로 조직이라는 형태를 요구하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스무 명이라는 숫자는 팀빌딩 구간에서 채용 구간으로 넘어가는 지점 근처입니다. 지분으로 들어온 사람과 급여로 들어온 사람이 한 방에 앉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스무 명이라는 숫자에 대하여
법으로 정해진 경계가 아닙니다. 창업 조직을 직접 운영하고 성장 단계 기업을 자문하면서 「같은 문제가 몰려 나오는 구간」으로 반복해서 만난 지점이 열다섯에서 스물다섯 사이였습니다. 업종과 원격 근무 여부에 따라 앞뒤로 움직입니다. 숫자보다 아래 네 가지 신호가 먼저 오는지를 보십시오. 정윤섭 · ㈜비긴메이트 대표이사, 2026년 9월 기준.
Figure 1
대표가 병목이 되는 데는 나쁜 의도가 필요 없습니다
1
대표가 정하는 게 제일 빠릅니다
열 명일 때는 실제로 그렇습니다
2
물어보고 시작하는 게 규칙이 됩니다
안 물어보고 했다가 되돌린 일이 한 번 있으면 충분합니다
3
대표 일정이 팀 속도가 됩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업무 시간에 들어옵니다
태도를 고쳐서 될 일이면 진작 됐습니다. 옮겨야 하는 건 결정권의 위치입니다.

터지는 자리 여섯 개

앞의 셋은 먼저 정해야 하는 것이고, 뒤의 셋은 사람이 늘면 저절로 따라옵니다.

  • 결정권 : 어떤 사안을 누가 최종 결정하는지, 대표가 결정하지 않는 영역이 무엇인지
  • 정보 공유 범위 : 매출과 런웨이를 어디까지 공개할지
  • 피드백 방식 : 문제를 언제, 어떤 자리에서 말하는지
  • 채용 기준 : 같은 자리를 두 번째 뽑을 때 기준이 대표 머릿속에만 있는지
  • 평가와 보상 : 잘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무엇으로 나누는지
  • 첫 관리자 : 대표와 팀원 사이에 누가 처음 들어가는지
Figure 2
셋 중 뭐가 안 정해져 있는지는 들리는 말로 압니다
01 결정권
“이거 대표님한테 물어봐야 하나요?”
물어봐야 하는지를 묻는 데서 반나절이 갑니다.
02 정보 공유 범위
“우리 회사 괜찮은 거 맞죠?”
숫자를 안 주면 사람들은 분위기로 추측합니다. 추측은 좋은 쪽으로 가지 않습니다.
03 피드백 방식
“그 얘기 저 없을 때 나왔더라고요”
말할 자리가 없으면 말은 다른 자리에서 나옵니다.
정했는지는 문서로 확인하고, 작동하는지는 이 세 문장이 아직 들리는지로 확인합니다.

1. 결정권 — 옮기는 데도 순서가 있습니다

「이제부터 알아서 하십시오」는 위임이 아닙니다. 그 말을 들은 사람은 오히려 더 자주 물어봅니다. 되돌려진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으면 그렇습니다.

Figure 3
한 칸씩 옮겨야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01
대표가 정하고 알린다
지금 대부분이 여기 있습니다. 열 명까지는 이게 제일 빠릅니다.
02
담당자가 안을 만들고 대표가 고른다
여기서부터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안을 두 개 이상 가져오게 하십시오.
03
담당자가 정하고 대표에게 알린다
금액이나 범위로 선을 그어 두면 서로 편합니다. 「얼마 이하는 알리기만」처럼.
04
담당자가 정하고 결과만 남긴다
여기까지 온 영역이 하나라도 있으면 대표 일정이 팀 속도를 정하지 않습니다.
영역마다 지금 몇 번인지 적어 보십시오. 전부 01 이면 사람을 더 뽑아도 속도는 그대로입니다.

한 번에 04 로 보내면 대개 되돌아옵니다. 되돌아오면 그다음부터는 아무도 안 정합니다. 한 칸씩 옮기고, 옮긴 뒤에는 결과가 마음에 안 들어도 그 자리에서 뒤집지 마십시오. 뒤집는 순간 그 영역은 다시 01 이 됩니다.

2. 숫자 공개 — 세 층으로 나눕니다

전부 공개도, 전부 비공개도 오래 못 갑니다. 층을 나누고 그 규칙 자체를 공개하는 편이 낫습니다.

<ul> <li><b>전원에게</b> — 이번 달 매출, 이번 분기 목표와 진행률, 지금 회사가 무엇을 걸고 있는지</li> <li><b>팀장급까지</b> — 부문별 비용, 채용 계획과 예산, 주요 계약 조건</li> <li><b>대표와 소수</b> — 개인 급여, 투자 협상 진행 상황, 아직 결정 안 된 조직 변경</li> </ul>

런웨이는 층을 가르기 어려운 항목입니다. 숨기면 소문이 돌고, 그대로 열면 사람이 흔들립니다. <strong>남은 개월 수만 말하지 말고 그 숫자를 바꾸는 계획을 같이 말하십시오.</strong> 「여섯 달 남았습니다」와 「여섯 달인데 이 계약이 되면 열 달이 됩니다」는 같은 사실인데 팀이 다르게 움직입니다.

3. 말할 자리 — 없으면 다른 데서 말합니다

문제를 말할 자리가 없으면 문제가 없어지는 게 아니라 대표가 없는 자리로 옮겨 갑니다.

자리는 셋이면 충분합니다. 주 1회 팀 단위로 진행을 맞추는 자리, 2주에 한 번 대표와 한 사람이 마주 앉는 자리, 그리고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잡는 자리. 앞의 둘은 달력에 고정해 두어야 굴러갑니다.

마주 앉는 자리에서 업무 진행을 묻기 시작하면 그 자리는 보고가 됩니다. 진행은 다른 자리에서 확인하고, 여기서는 <strong>지금 무엇이 막혀 있는지</strong>만 물으십시오.

4. 채용 기준 — 두 번째 채용부터 밖으로 꺼냅니다

첫 채용은 대표의 감으로 됩니다. 두 번째부터 다른 사람이 면접에 들어오는데, 그때 기준이 대표 머릿속에만 있으면 면접관마다 다른 사람을 뽑습니다.

같은 자리를 두 번째 뽑을 때 세 줄을 적어 두십시오. 이 자리가 6개월 안에 만들어야 하는 결과, 그 결과를 만들려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 두 가지, 그리고 없어도 되는 것. 세 번째 줄이 제일 어렵고 제일 쓸모 있습니다.

5. 평가 — 첫 평가는 등급이 아니라 말을 맞추는 자리입니다

스무 명 구간에서 평가를 처음 도입하면 대개 등급과 보상부터 설계합니다. 순서가 반대입니다.

첫 해에는 <strong>무엇을 잘한 것으로 볼지</strong>를 문장으로 맞추는 데만 써도 됩니다. 그 문장이 없으면 등급은 대표의 인상을 숫자로 옮긴 것이 되고, 사람들은 그걸 압니다.

급여 구간도 마찬가지입니다. 구간을 먼저 만들고 사람을 밀어 넣지 말고, 지금 사람들의 위치를 그려 본 다음에 선을 그으십시오.

6. 첫 관리자 — 시점이 자격보다 먼저입니다

대표가 한 사람과 2주에 한 번 마주 앉는 것도 어려워지면 그때입니다. 그전에 세우면 관리할 일이 없어 어색하고, 그 뒤에 세우면 이미 사람들이 답답해진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세울 때는 두 가지를 같이 주십시오. 무엇을 정할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은 여전히 대표가 정하는지. 앞만 주고 뒤를 안 주면 그 사람은 대표와 팀원 사이의 완충재가 되고, 완충재는 제일 먼저 닳습니다.

갈등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갈등을 다룰 자리가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처리 순서

  • 사실 확인. 감정이 아니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 당사자 개별 확인. 같은 자리에 앉히기 전에
  • 기준 재확인. 규칙이 없었다면 이번에 만들기
  • 결과 공유. 조직 전체가 같은 기준을 알게 하기
Figure 4
네 줄 중에 제일 자주 건너뛰는 칸
일단 셋이 모여 앉습니다
자리를 먼저 만들면 그 자리가 재판이 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가 아니라 대표를 보고 말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그 자리에서 안 나옵니다.
따로 듣고 나서 앉힙니다
사실이 먼저 정리됩니다
모이는 자리는 기준을 정하는 자리가 됩니다. 같은 얘기를 두 번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순서가 다릅니다.
두 번째 줄을 건너뛰면 세 번째와 네 번째가 같이 무너집니다. 기준을 못 세우니 공유할 결과도 안 남습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스무 명 이하 조직에서 먼저 정할 것은 무엇입니까?

결정권, 정보 공유 범위, 피드백 방식 세 가지입니다. 어떤 사안을 누가 최종 결정하는지, 매출과 런웨이를 어디까지 공개할지, 문제를 언제 어떤 자리에서 말하는지를 정합니다.

대표가 병목이 되는 시점은 언제입니까?

대표가 모든 결정을 하다가 팀원이 결정을 기다리는 데 시간을 쓰기 시작하면 이미 병목입니다. 대표가 결정하지 않는 영역을 정하는 것부터 시작하십시오.

조직 안에서 갈등이 생기면 어떻게 처리합니까?

사실 확인부터 합니다. 감정이 아니라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봅니다. 그다음 당사자를 개별로 확인하고, 규칙이 없었다면 이번에 만들고, 마지막에 조직 전체가 같은 기준을 알게 공유합니다.

매출과 런웨이를 어디까지 공개해야 합니까?

세 층으로 나누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전원에게 여는 것, 팀장급까지 여는 것, 대표와 소수만 보는 것. 무엇이 어느 층인지 먼저 정하고 그 규칙을 공개하십시오. 규칙이 없으면 사람들은 분위기로 추측합니다.

첫 관리자는 언제 세웁니까?

대표가 한 사람과 나누는 대화가 2주에 한 번도 어려워질 때입니다. 그전에 세우면 관리할 일이 없어 어색하고, 그 뒤에 세우면 이미 사람들이 답답한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채용 기준은 언제 문서로 만듭니까?

같은 자리를 두 번째 뽑을 때입니다. 첫 채용은 대표의 감으로 됩니다. 두 번째부터는 다른 사람이 면접에 들어오기 시작하므로 기준이 밖에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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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조직문화#팀빌딩#조직관리#의사결정#스타트업#스타트업 팀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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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적을 때 정윤섭. 「열 명까지 되던 방식이 스무 명에서 멈춥니다」. younsubjung.com, 2026.08.06. https://younsubjung.com/blog/org-at-twenty
블로그에 붙일 때 <a href="https://younsubjung.com/blog/org-at-twenty">정윤섭, 「열 명까지 되던 방식이 스무 명에서 멈춥니다」</a> (younsubjung.com, 20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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