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누가 이끌지부터 정해야 합니다
팀이 만들어지면 바로 다음 질문이 옵니다. 이 프로젝트는 누가 끕니까. 그리고 스타트업에서 가장 자주 멈추는 자리는 개발자와 디자이너 사이입니다.
팀이 만들어지면 바로 다음 질문이 옵니다. 「이 프로젝트는 누가 끕니까.」
스타트업마다 굴리는 프로젝트가 다릅니다. 앱과 웹 서비스, 영상 제작과 캐릭터 디자인, 회로 설계와 하드웨어 제품, 금형. 성격이 전혀 다른데 관리 방식은 대개 하나로 굴립니다. 대표가 다 봅니다.
깊게 아는 사람과 넓게 아는 사람
스타트업에는 두 가지 인재상이 있습니다. 한 분야에 10년, 20년 깊은 경험을 쌓은 스페셜리스트. 그리고 A 부터 Z 까지 프로세스를 얇고 넓게 아는 제너럴리스트.
초기 스타트업에서는 대개 대표가 프로젝트 관리자를 맡습니다. CTO 나 CMO 같은 부문장, 서비스 기획팀장이 맡기도 합니다. 직급과 직책 체계가 없는 단계라면 아이디어를 처음 발제하고 전체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그 자리에 갑니다.
직급이 아니라 세 가지 조건으로 정합니다
| 조건 | 확인할 것 | 없으면 생기는 일 |
|---|---|---|
| 해당 프로젝트 이해도와 경험 | 비슷한 걸 해봤는가 | 일정 감각이 없습니다. 두 달이면 될 일을 2주로 잡거나 그 반대로 잡습니다 |
| A-Z 사이클 전체 경험 |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한 바퀴를 돌아봤는가 | 자기 구간 밖에서 무엇이 터지는지 모릅니다. 디자인이 늦어지는 게 왜 개발 일정을 흔드는지 설명이 안 됩니다 |
| 각 부문과 의사소통 가능 | 팀원·부문장과 말이 통하는가 | 실력이 제일 좋은 사람을 관리자로 올렸다가 팀이 흔들리는 경우가 여기서 나옵니다 |
이 셋을 갖춘 사람이 맡으면 마감 기한이 지켜지고 최소한의 산출물이 나옵니다. 그 이상을 기대하기 전에 여기부터입니다.
회사가 10명에서 30명 사이가 되면 프로젝트 총괄 관리자가 따로 생깁니다. 개발팀·디자인팀·기획팀·마케팅팀·콘텐츠제작팀의 팀장들이 각 팀의 프로젝트 관리자가 되고, 그 위에 총괄이 붙습니다.
총괄이 봐야 할 다섯 가지
가장 자주 멈추는 자리
스타트업 프로젝트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오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소통입니다.
개발자는 개발을 이해하고 디자이너는 디자인을 이해합니다. 둘 사이를 이어줄 사람이 없으면 거기서 막힙니다. 프로젝트 관리자가 개발과 디자인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으면 두 팀이 소통하도록 이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 창업하시는 분들 상당수가 개발·기획·디자인 지식이 부족한 상태로 대표를 맡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가 계속 반복됩니다.
세 가지 방식 중 어느 쪽입니까
| 방식 | 어떻게 굴러가나 | 어울리는 곳 |
|---|---|---|
| 워터폴 | 요구분석 → 설계 → 디자인 → 코딩·개발. 폭포수가 아래로 떨어지듯 한 부서가 끝내면 다음 부서가 이어받습니다 | 대기업이나 큰 조직의 장기 프로젝트 |
| 애자일 | 일정한 주기로 프로토타입을 계속 만들면서 요구사항을 더하고 고쳐 점점 큰 프로젝트로 키웁니다 | 실리콘밸리와 국내 스타트업이 많이 도입 |
| 린 스타트업 | 가장 간단한 시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고객 피드백과 데이터로 완제품에 가까워집니다 | 시장 반응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 아이템 |
애자일이 뭔지 감이 안 잡히실 때 제가 드는 비유가 있습니다. 자동차를 만든다고 해봅시다.
세 방식 중에 무엇을 쓸지는 만들 결과물, 참여 인력, 비용, 기한을 놓고 정하시면 됩니다. 협업 툴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행하는 걸 쓰는 게 아니라 지금 프로젝트에 맞는 걸 고르십시오.
간트 차트는 겹치는 자리를 보여줍니다
프로젝트 관리자가 알아야 할 도구 하나만 꼽자면 간트 차트입니다. 참여자들과 일정을 함께 세우고 전체 일정을 한눈에 보는 차트입니다.
이걸 펼쳐 놓으면 각 관리자별로 언제쯤 업무가 겹치는지가 표로 나옵니다. 총괄은 그 지점을 미리 보고, 그때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겠다는 걸 사전에 알아채서 조정자 역할을 하면 됩니다.
일정이 밀린 다음에 원인을 찾는 것과, 겹칠 자리를 2주 전에 보고 미리 붙여주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이번 주에 확인할 것
| 증상 | 확인할 것 | 원인이 여기라면 |
|---|---|---|
| 일정이 밀리는데 왜 밀렸는지 설명이 안 된다 | 범위가 종이에 있습니까 | 스토리보드나 기능정의서가 없으면 늘어난 일을 증명할 수 없습니다. 범위 관리부터입니다 |
| 두 팀이 동시에 바쁘다 | 간트 차트를 그려 봤습니까 | 겹치는 구간이 보입니다. 총괄이 그 자리에 미리 들어가면 됩니다 |
| 같은 얘기를 두 번 세 번 한다 | 개발과 디자인이 말이 통합니까 | 일정 문제가 아니라 소통 문제입니다. 중간에 설 사람이 필요합니다 |
| 모든 결정이 대표에게 올라온다 | 권한을 같이 넘겼습니까 | 업무만 나누고 결정권을 안 넘긴 상태입니다 |
다음 편 — 평가표보다 먼저 만들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초기 스타트업에서는 누가 프로젝트를 맡습니까?
대개 대표입니다. CTO 나 CMO 같은 부문장, 서비스 기획팀장이 맡기도 합니다. 직급과 직책 체계가 없는 단계라면 아이디어를 처음 발제하고 전체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하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맡게 됩니다.
프로젝트 관리자를 고르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세 가지입니다. 그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 처음부터 끝까지 한 사이클을 전체적으로 겪어본 이력, 그리고 각 팀원·부문과 의사소통이 되는지. 이 셋을 갖추면 마감 기한과 최소한의 산출물이 지켜집니다.
스페셜리스트와 제너럴리스트 중 누가 프로젝트를 맡아야 합니까?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다릅니다. 앱 개발처럼 UI·UX·클라이언트 개발·서버 개발로 나뉘는 일은 전체 그림을 아는 제너럴리스트가 낫습니다. 영상 콘텐츠처럼 독창성이 핵심인 일은 한 분야를 깊게 아는 스페셜리스트가 필요합니다.
대표가 개발이나 디자인을 모르면 어떻게 합니까?
주변 멘토나 그 경험을 해본 대표들에게 자문을 얻으면서 진행하십시오. 그리고 지금 어디까지 왔고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를 계속 공유하면서, 경험이 적더라도 끝까지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이셔야 팀원이 따라옵니다.
워터폴과 애자일과 린 스타트업은 무엇이 다릅니까?
워터폴은 요구분석·설계·디자인·개발 순으로 폭포수처럼 내려가는 방식으로 대기업의 장기 프로젝트에서 많이 씁니다. 애자일은 일정한 주기로 프로토타입을 만들며 요구사항을 더해가는 방식입니다. 린 스타트업은 가장 간단한 시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고객 피드백과 데이터로 완제품에 가까워지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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