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빌딩이 어렵다는 대표님들께 제가 늘 드리는 문장이 있습니다.
「Startup 의 가장 First Investor 는, 당신과 함께 하고 있는 mate 이다.」
지금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이 자기 시간과 인생을 이 회사에 걸고 있습니다. 투자자가 돈을 거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그렇게 보고 나면 팀빌딩에 임하는 준비가 달라집니다.
제안할 수 있는 것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초기 팀원에게 줄 수 있는 게 급여밖에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리해 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 구분 | 제안할 수 있는 것 | 어떻게 주나 |
|---|---|---|
| 문서로 주는 것 | 지분 | 지분계약서. 나누는 기준을 투명하게 정해두는 것까지가 한 세트입니다 |
| 문서로 주는 것 | 스톡옵션 | 스톡옵션 계약서. 행사 조건과 시점을 함께 적습니다 |
| 문서로 주는 것 | 성장에 따른 인센티브 | 매출 목표, 제품 출시, 고객 확보. 무엇을 달성하면 얼마인지 미리 적습니다 |
| 자리로 주는 것 | 중요한 의사결정 참여 | 주인의식은 말로 부여되지 않습니다. 의사결정 자리에 실제로 앉히면 생깁니다 |
| 자리로 주는 것 | 초기 리더십 역할과 영향력 | 회사가 커진 뒤에 들어온 사람이 가질 수 없는 경력입니다 |
| 환경으로 주는 것 | 유연한 근무 환경 | 급여로 못 맞추는 부분을 여기서 맞출 수 있습니다 |
| 환경으로 주는 것 | 함께 만드는 기업 문화 | 이미 만들어진 문화에 들어가는 것과 만드는 것은 다릅니다 |
| 경험으로 주는 것 | 네트워크 | 투자자, 파트너, 심사위원. 초기 멤버는 대표와 같은 자리에 앉습니다 |
| 경험으로 주는 것 | 학습과 성장 | 스타트업에서 1년은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겪는 시간입니다 |
같은 아이템도 다르게 풉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붕어빵 장사를 하는 분들을 흔히 봤습니다. 지금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밀가루와 설탕 값이 크게 올라서, 천 원에 네다섯 마리 주던 걸 이제 한두 마리만 주니 사람들이 비싸다고 외면하기 때문입니다.
기존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 이렇게 됩니다. 인건비, 재료비, 마케팅비, 유지보수비가 다 올랐는데 파는 방식이 그대로면 더 이상 유지가 안 됩니다.
여의도에서 커피를 하루 여덟 잔 마시던 사람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례입니다. 착즙주스를 파는 푸드트럭 대표가 있었습니다. 이분이 시작할 때 가진 건 사명감 하나였습니다. 「고객들이 좀 더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2000년대 초반까지 요식업이나 푸드트럭은 스타트업으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다릅니다. 익숙한 아이템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풀면 투자를 받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돈만 보고 시작하면 오래 못 갑니다
기업가 정신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사명감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절대 못 이긴다고 여겨지던 전쟁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나라를 지켜내겠다는 사명감이 있었고, 그 사명감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이해하고 따라오도록 이끌었습니다.
돈을 많이 벌려고 시작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명감 없이 돈만 따라가면, 돈이 안 벌리는 순간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이 비즈니스로 돈을 벌려면 해야 할 게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드는 지점에서 멈추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탈락했을 때 물어보십시오
스타트업을 하다 보면 실패하는 순간이 옵니다. 지원사업에 떨어지고, 투자유치가 안 되고, 팀빌딩이 안 됩니다. 이때 필요한 게 긍정의 마인드인데, 이건 마음가짐보다 행동에 가깝습니다.
| 상황 | 이렇게 물어봅니다 | 돌아오는 것 |
|---|---|---|
| 정부지원사업 탈락 | 이의제기 말고, 보완해서 다시 도전하려는데 탈락 사유와 심사위원 평을 알고 싶다고 묻습니다 | 다음 기수에 고칠 지점 |
| 투자유치 실패 | 이런 부분을 준비했는데 어떤 점을 더 보완하면 좋겠는지 묻습니다 | 보완할 역량. 우리 투자사와는 안 맞으니 다른 투자자를 소개해 주겠다는 답이 오기도 합니다 |
| 팀빌딩 실패 | 우리 팀에 왜 안 오셨는지 솔직하게 묻습니다 | 모집글과 조건에서 고칠 지점 |
세 번째를 하는 대표를 거의 못 봤습니다. 가장 싸고 가장 빠른 방법인데도 그렇습니다.
마지막 질문
열 편 동안 다룬 것들을 늘어놓으면 이렇습니다. 팀빌딩과 채용을 구분하는 일, 혼자에서 둘이 되는 시점, 시기와 채널, 기준, 모집글 스물두 칸, 합류 형태 일곱 가지, 목표 조율, 조직. 전부 사람에 관한 일입니다.
비긴메이트도 이 팀빌딩 문제를 풀려고 계속 비즈니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팀빌딩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개인과 조직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좋은 기회에 여러분과 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편 —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누가 이끌지부터 정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초기 팀원에게 무엇을 제안할 수 있습니까?
지분과 스톡옵션, 성장에 따른 인센티브가 문서로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자리, 초기 리더십 역할과 영향력, 유연한 근무 환경, 함께 만드는 기업 문화, 네트워크, 그리고 학습과 성장 기회가 붙습니다.
왜 팀원을 투자자라고 부릅니까?
자기 시간과 인생을 이 회사에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용한 직원이 아니라 우리 회사에 투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팀빌딩에 임하시면, 잘 안 되던 팀빌딩이 달라집니다.
요식업이나 푸드트럭도 스타트업이 될 수 있습니까?
됩니다. 착즙주스를 팔던 푸드트럭 대표가 고객이 언제 오는지 궁금해한다는 데서 앱을 만들고, 그 비즈니스로 투자유치에 성공해 카페와 공장, 온라인 커머스까지 확장한 사례가 있습니다.
생계형 창업과 혁신형 창업은 무엇이 다릅니까?
업종이 아니라 문제를 어떻게 푸느냐로 갈립니다. 붕어빵 재료값이 오르면 개수를 줄이는 쪽이 있고, 붕어빵 파는 곳을 찾아주는 지도를 만들거나 집에서 굽는 틀을 만드는 쪽이 있습니다.
정부지원사업에 떨어졌을 때 무엇을 해야 합니까?
이의제기 말고 질문을 하십시오. 보완해서 다시 도전하려는데 탈락 사유와 심사위원 평을 알고 싶다고 물어보는 겁니다. 투자유치에 실패했을 때도, 팀원이 합류하지 않았을 때도 같은 질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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