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지원사업 사업계획서, 평가위원은 여기서 먼저 멈춥니다
중기부·문체부·복지부·산업부 산하기관 평가위원석에서 반복해서 본 감점 항목과, 심사표에서 실제로 점수가 갈리는 지점을 정리했습니다. 지원서를 쓰기 전에 확인하실 목록입니다.
심사표는 이미 공개되어 있습니다
정부지원사업 공고문 뒤에는 배점표가 붙어 있습니다. 문제 정의, 해결 방안, 시장성, 실현 가능성, 팀 역량. 이 다섯이 거의 그대로 반복됩니다. 그런데 그 순서대로 쓰지 않은 사업계획서가 많습니다.
정부지원사업 사업계획서는 배점표를 먼저 읽고 쓰는 문서입니다. 순서를 바꾸면 평가위원이 찾는 칸이 비어 보입니다.
위원이 멈추는 다섯 자리
읽다가 멈춘다는 것은 뒤로 넘어가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멈추는 자리는 대체로 같습니다.
<p><b>1. 시장 규모가 산업 전체입니다</b><br> 「국내 시장 몇 조 원」 다음에 우리가 닿을 구간이 안 나오면, 위원은 그 숫자를 근거로 안 셉니다. <strong>첫 해에 실제로 만날 수 있는 고객 수</strong>로 좁혀 적으십시오. 명단으로 셀 수 있는 숫자여야 합니다.</p>
<p><b>2. 경쟁사가 없다고 적혀 있습니다</b><br> 대체재까지 넣으면 없을 수 없습니다. 지금 그 고객은 엑셀을 쓰거나, 사람을 쓰거나, 그냥 참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우리 경쟁자입니다. 「없다」는 안 찾아봤다는 뜻으로 읽힙니다.</p>
<p><b>3. 기술 설명이 지면의 절반입니다</b><br> 어떻게 만드는지는 길고, 고객이 왜 돈을 내는지는 한 줄입니다. 위원이 채점하는 칸은 뒤쪽입니다. <strong>기술 한 문단마다 그 기술이 고객에게 무엇을 바꾸는지 한 줄을 붙이십시오.</strong></p>
<p><b>4. 팀 소개가 이력 나열입니다</b><br> 어디를 다녔는지가 아니라 이 문제와 언제 만났는지가 필요합니다. 한 줄이면 됩니다. 그 한 줄이 없으면 좋은 이력도 이 사업과 상관없는 정보로 남습니다.</p>
<p><b>5. 자금 사용 계획에 근거가 없습니다</b><br> 항목과 금액만 있고 왜 그만큼인지가 없습니다. 「개발자 2명 6개월」처럼 수량과 기간을 적고, 그 결과로 어느 지표가 어디까지 가는지를 옆에 붙이십시오.</p>
심사위원은 짧은 시간에 여러 건을 봅니다. 첫 장에서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읽히지 않으면 뒤를 자세히 읽어주기 어렵습니다.
수익모델은 숫자로 검증합니다
단가, 원가, 획득 비용, 재구매 주기 네 가지 숫자가 있으면 수익모델이 성립하는지 그 자리에서 계산됩니다. 이 숫자가 추정이라면 추정이라고 쓰고 근거를 붙이는 편이 낫습니다.
첫 장에서 판단이 한 번 내려집니다
위원은 짧은 시간에 여러 건을 봅니다. 첫 장에서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안 잡히면 뒤를 자세히 읽어 주기 어렵습니다.
첫 장에 세 줄만 넣으십시오. <strong>누구의 어떤 불편을 · 무엇으로 · 지금 어디까지 해결했는지.</strong> 이 세 줄이 있으면 뒤에 나오는 설명이 전부 근거로 읽힙니다. 없으면 같은 설명이 주장으로만 읽힙니다.
다 쓴 뒤에 하는 일
항목별로 고쳐 쓰면 안 보이는 자리가 하나 남습니다. 항목 사이가 맞는지입니다.
문제 정의와 사업 목표를 나란히 놓고 읽어 보십시오. 목표 문장에 문제 문장의 단어가 하나도 안 들어 있으면 다시 써야 합니다. 실행 계획과 예산도 같은 방법으로 짝지어 봅니다. 계획에 없는 항목이 예산에 있거나 그 반대이면 위원이 그 줄부터 짚습니다.
배점표를 옆에 두고 소제목만 읽는 데 5분, 짝지어 읽는 데 5분. 열 자리 중 대부분이 여기서 걸러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심사위원은 사업계획서를 어떤 순서로 봅니까?
대부분의 정부지원사업 평가는 문제 정의, 해결 방안, 시장성, 실현 가능성, 팀 역량으로 나뉩니다. 배점표가 공고문에 붙어 있으므로 그 순서대로 쓰는 편이 유리합니다.
떨어지는 사업계획서의 공통점은 무엇입니까?
시장 규모를 전체 산업 규모로 잡고 목표 시장을 좁히지 않는 경우, 경쟁사가 없다고 쓰는 경우, 기술 설명에 지면 대부분을 쓰고 고객이 왜 돈을 내는지는 한 줄인 경우, 팀 소개가 이력 나열에 그치는 경우, 자금 사용 계획에 근거가 없는 경우입니다.
수익모델은 어떻게 검증합니까?
단가, 원가, 획득 비용, 재구매 주기 네 가지 숫자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계산됩니다. 추정이라면 추정이라고 쓰고 근거를 붙이는 편이 낫습니다.
첫 장이 왜 중요합니까?
심사위원은 짧은 시간에 여러 건을 봅니다. 첫 장에서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읽히지 않으면 뒤를 자세히 읽어주기 어렵습니다.
지원자격 자가진단으로 바로 해 보십시오
사업계획서를 쓰기 전에 넣을 수 있는 상태인지부터 봅니다. 업력 구간과 제외 사유 8항목을 확인합니다.
받아 두실 것도 있습니다 — 정부지원사업 자료
이 글 인용하기
보고서나 발표자료에 옮겨 쓰셔도 됩니다. 출처만 같이 적어 주십시오.
정윤섭. 「정부지원사업 사업계획서, 평가위원은 여기서 먼저 멈춥니다」. younsubjung.com, 2026.07.29. https://younsubjung.com/blog/gov-plan-where-they-stop
<a href="https://younsubjung.com/blog/gov-plan-where-they-stop">정윤섭, 「정부지원사업 사업계획서, 평가위원은 여기서 먼저 멈춥니다」</a> (younsubjung.com, 20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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