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섭 · Younsub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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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스타트업 팀원은 어디에서 만날까

오프라인 다섯 갈래, 온라인 다섯 갈래가 있습니다. 문제는 갈 곳이 없는 게 아니라, 찾는 사람과 가는 곳이 안 맞는 겁니다.

2026.09.01· 정윤섭 Younsub Jung·읽는 데 6분· younsubjung.com/blog/where-to-meet-teammates

사람을 어디서 찾느냐는 질문에는 답이 길어집니다. 오프라인 다섯 갈래, 온라인 다섯 갈래로 나눠서 봅니다.

오프라인 다섯 갈래

가장 먼저 손을 대는 건 지인 기반입니다. 대학 동창, 전 직장 동료, 주변 지인. 빠르고 검증이 끝나 있습니다. 문제는 좁다는 것이고, 특히 문과 출신 대표가 개발자나 디자이너를 지인 안에서 찾는 건 거의 안 됩니다. 애초에 그 인맥 안에 없습니다.

그다음이 네트워킹 파티입니다. 여기서 놓치면 안 되는 게 있습니다. 아무 데나 가면 안 됩니다. 반려동물 아이템이면 반려동물 쪽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로 가야 합니다. 업종과 단계에 맞는 자리를 골라야 만날 사람을 만납니다.

해커톤은 성격이 다릅니다. 무박 2일이나 3일 동안 처음 보는 사람들과 팀을 짜서 결과물을 냅니다. 이력서로는 못 보는 게 보입니다. 막혔을 때 어떻게 하는지, 다른 사람 의견을 어떻게 받는지가 이틀이면 드러납니다.

오프라인 채널여기서 만나는 사람알아둘 것
지인 기반대학 동창, 전 직장 동료, 주변 지인가장 빠르고 가장 좁습니다. 개발·디자인 직군은 여기서 잘 안 나옵니다.
네트워킹 파티같은 업종·같은 단계의 창업자아이템 업종에 맞는 자리를 골라야 합니다.
해커톤 대회단기간에 결과를 내는 실무자무박 2~3일. 일하는 방식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교육 세미나뽑고 싶은 직군이 모여 있는 자리개발자 세미나, 디자인 세미나처럼 직군이 정해진 곳으로 갑니다.
채용 페스티벌 · 팀빌딩 행사합류할 의사를 갖고 나온 사람팀이 어느 정도 갖춰진 다음에 가시는 편이 낫습니다. 보여줄 게 있어야 합니다.

온라인 다섯 갈래

온라인은 수가 많은 대신 글 하나로 판단당합니다. 모집글의 완성도가 그대로 결과가 됩니다.

온라인 채널어떻게 쓰나알아둘 것
팀빌딩 플랫폼아이디어를 올리고 함께할 팀원을 모집창업을 생각하고 들어온 사람들이 있는 곳입니다.
SNS페이스북 그룹, 네이버 밴드, 카카오 오픈채팅내가 이미 활동하는 네트워크 안에서 퍼집니다. 도달 범위가 대표의 인맥에 묶입니다.
해당 직종 커뮤니티개발자 포럼, 디자이너 플랫폼, 마케터 커뮤니티직군별로 모이는 곳이 다릅니다. 개발자를 구하면서 SNS 만 파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채용 사이트공고 등록사업자등록증을 요구하는 곳이 많습니다. 법인 설립이나 사업자등록 이후에 쓸 수 있습니다.
외주개발 사이트프리랜서에게 건을 의뢰한 건 같이 해보고 합류 의사를 물어봅니다. 검증하고 제안하는 순서라 실패가 적습니다.
Figure 1
발로 뛰는 쪽과 앉아서 뿌리는 쪽은 걸리는 사람이 다릅니다
오프라인
대표의 시간을 씁니다
사람을 직접 보고 판단합니다. 대신 만날 수 있는 수가 적고 행사 일정에 묶입니다.
온라인
대표의 글솜씨를 씁니다
수는 많습니다. 대신 글 하나로 판단당합니다. 모집글이 약하면 채널을 늘려도 결과가 같습니다.
어느 쪽이 더 나은 자원인지는 대표마다 다릅니다. 둘 다 약하면 해커톤 한 번이 가장 밀도가 높습니다.

찾는 사람에 따라 갈 곳이 정해집니다

Figure 2
직군이 정해지면 채널은 거의 자동으로 정해집니다
01
공동창업자를 찾는다면
팀빌딩 플랫폼, 해커톤, 네트워킹. 애초에 창업을 생각하고 나온 사람들이 있는 자리입니다.
02
개발자를 찾는다면
개발자 포럼과 개발자 세미나. 지인 인맥으로 접근하면 대개 벽에 부딪힙니다.
03
디자이너를 찾는다면
포트폴리오를 올리는 플랫폼. 결과물을 먼저 보고 연락하는 순서가 됩니다.
04
당장 실행할 인력이 필요하다면
외주개발 사이트에서 건별로 시작합니다. 팀에 넣을지는 그다음에 정합니다.
02 와 03 을 SNS 로만 해결하려는 팀이 많습니다. 사람이 없는 게 아니라 그곳에 없는 겁니다.

외주 한 건이 면접 세 번보다 낫습니다

다섯 번째 온라인 채널은 채용 통로가 아니라 시험 통로로 쓸 때 값이 나옵니다.

Figure 3
검증하고 나서 제안하는 순서입니다
1
외주로 한 건 의뢰한다
개발이든 디자인이든 실제 필요한 작업을 맡깁니다.
2
일하는 방식을 본다
납기, 커뮤니케이션, 수정 요청을 받는 태도. 면접 세 번보다 많이 보입니다.
3
합류 의사를 묻는다
서로 한 번 겪어본 뒤라 대화가 훨씬 구체적으로 갑니다.
이 순서로 팀빌딩에 성공하는 사례가 실제로 있습니다. 비용이 드는 대신 실패 비용이 줄어듭니다.

지인 기반의 함정

지인으로 시작하는 게 나쁜 건 아닙니다. 다만 두 가지를 알고 시작하십시오.

Figure 4
빠른 대신 치르는 값이 있습니다
「형 동생 사이에 무슨 계약서를
함정 1
거절을 못 합니다
조건이 안 맞아도 관계 때문에 그냥 진행됩니다.
함정 2
문서를 못 씁니다
지분과 역할을 종이에 적는 대화가 어색해집니다. 그러다 나중에 가장 크게 부딪힙니다.
그래서
지인 기반만으로 채우지 않습니다
한 명은 지인, 한 명은 밖에서. 이렇게 섞으면 기준이 살아 있습니다.
지인과 시작하시더라도 문서는 똑같이 쓰십시오. 사이가 좋을 때만 쓸 수 있는 문서입니다.

이번 주에 할 일

열 갈래 중에서 아직 한 번도 안 써본 통로를 두 개 고르십시오. 그리고 이번 주에 그중 하나에 글을 올리거나 한 곳에 나가 보십시오. 열 개를 동시에 열려다가 아무것도 안 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Figure 5
지금 상태에 따라 열 수 있는 채널이 다릅니다
예비창업 단계
팀빌딩 플랫폼 · 해커톤 · 커뮤니티
사업자등록이 없어도 쓸 수 있는 곳부터 엽니다.
사업자등록 이후
채용 사이트가 열립니다
공고를 올릴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인지도가 없으면 반응은 별개 문제입니다.
팀이 생긴 뒤
채용 페스티벌 · 행사
보여줄 팀과 결과물이 있을 때 가야 효과가 납니다.
단계를 건너뛰고 채용 페스티벌부터 가면 부스에 앉아만 있다 옵니다.

다음 편 — 좋은 팀원을 뽑기 전에 먼저 정해야 할 것

FAQ

자주 묻는 질문

공동창업자를 어디서 찾습니까?

오프라인은 지인 기반, 네트워킹 파티, 해커톤 대회, 교육·세미나, 채용 페스티벌과 팀빌딩 네트워킹 행사가 있습니다. 온라인은 팀빌딩 플랫폼, SNS, 해당 직종 커뮤니티, 채용 사이트, 외주개발 사이트가 있습니다.

지인 기반으로 구하는 게 제일 낫습니까?

가장 빠르지만 가장 좁습니다. 특히 문과 출신 대표가 지인 안에서 개발자나 디자이너를 찾는 건 거의 안 됩니다. 조건이 안 맞아도 거절하기 어려워지는 문제도 있습니다.

해커톤에서 팀원을 구할 수 있습니까?

있습니다. 무박 2일이나 3일 동안 처음 보는 사람들과 팀을 짜서 결과물을 내는 자리라, 이력서로는 못 보는 것이 보입니다. 막혔을 때 어떻게 하는지, 다른 사람 의견을 어떻게 받는지가 이틀이면 드러납니다.

채용 사이트를 쓰려면 무엇이 필요합니까?

사업자등록증을 요구하는 곳이 많습니다. 법인 설립이나 개인사업자 등록을 마친 뒤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예비창업 단계라면 팀빌딩 플랫폼이나 직종 커뮤니티 쪽이 현실적입니다.

외주개발 사이트에서 팀원을 구할 수 있습니까?

있습니다. 개발이나 디자인 건을 외주로 의뢰해서 한 번 같이 일해 본 다음, 우리 팀에 합류할 의사가 있는지 물어보는 방식입니다. 검증하고 제안하는 순서라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Tags#스타트업 팀빌딩 사이트#팀빌딩 플랫폼#창업 팀원 모집#해커톤#개발자 구인#스타트업 팀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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