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빌딩 마스터링 4 — 사람 우선입니까, 업무 우선입니까
누구를 뽑을지 정하지 않고 모집글부터 쓰는 팀이 많습니다. 조건을 먼저 적어야 합니다. 성격 다섯 축, 가치관 네 질문, 그리고 합류 케이스 네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모집글을 봐 달라고 가져오시는 분들께 제가 먼저 묻는 게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뽑으실 겁니까.」
대개 답이 이렇습니다. 「열정 있고, 성실하고, 개발 잘하는 사람이요.」 이 답으로는 누구도 거를 수 없습니다. 조건을 안 정한 채로 쓴 모집글은 지원자가 와도 판단이 안 됩니다.
성격은 좋고 나쁨이 아닙니다
비긴메이트에서 팀 조건을 정할 때 다섯 축을 씁니다. 독립적인가 상호의존적인가. 수직적인가 수평적인가. 확실성을 원하는가 모험을 원하는가. 업무중심인가 관계중심인가. 주도적인가 수동적인가.
이 다섯 개에 정답은 없습니다. 짝이 맞느냐만 있습니다. 대표가 수직적으로 결정하는 사람인데 팀원이 수평적 합의를 기대하고 들어오면, 실력과 무관하게 6개월 안에 깨집니다.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치관도 같이 봅니다. 우선하는 팀빌딩 조건이 무엇인지, 무엇이 동기가 되는지, 어떤 회사를 더 낫다고 보는지, 어떤 리더를 좋은 리더라고 보는지. 네 질문이면 대략 그림이 잡힙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회사」라고 답한 사람과 「사내복지가 좋은 회사」라고 답한 사람은 초기 스타트업에서 버티는 기간이 다릅니다.
사람 우선입니까, 업무 우선입니까
강의에서 손을 들게 하는 질문입니다. 둘 다 맞는 답인데,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덧붙이면, 초기 팀에서는 학점과 어학점수를 보지 않습니다. 그건 지원자가 수천 명 들어오는 공채에서 줄을 세우려고 만든 지표입니다. 세 명 뽑는 자리에서는 경력과 기술 숙련도가 먼저입니다.
어떤 자격으로 합류시킬 겁니까
조건을 정했으면 그다음은 신분입니다. 같은 사람을 데려와도 어느 칸에 놓느냐에 따라 계약서와 보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여기에 근무 조건이 붙습니다. 풀타임인가 파트타임인가. 출근인가 재택인가. 초기 팀에서는 파트타임으로 시작해서 자금이 들어오면 풀타임으로 전환하는 방식도 자주 씁니다. 다만 그때 전환한다는 약속을 구두로만 해두면 나중에 반드시 말이 달라집니다.
팀빌딩 프로세스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어떤 방식이 정답입니까」라는 질문에 저는 정답이 없다고 답합니다. 대신 순서는 있습니다.
다음 편 — 팀빌딩 마스터링 5 · 모집글에 들어가야 할 스물두 칸
자주 묻는 질문
초기 팀원을 뽑을 때 무엇을 먼저 정해야 합니까?
조건입니다. 어떤 성향의 사람과 일할 것인지, 사람을 먼저 볼 것인지 업무 능력을 먼저 볼 것인지를 적어두고 시작해야 면접에서 확인할 것이 생깁니다.
성격유형은 어떤 축으로 봅니까?
독립적인지 상호의존적인지, 수직적인지 수평적인지, 확실성을 원하는지 모험을 원하는지, 업무중심인지 관계중심인지, 주도적인지 수동적인지 다섯 축으로 봅니다. 좋고 나쁨이 아니라 대표와 팀에 짝이 맞는지의 문제입니다.
사람 우선과 업무 우선 중 무엇이 맞습니까?
둘 다 맞습니다. 다만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사람 우선이면 오래 함께 갈 사람을 고르게 되고, 업무 우선이면 지금 당장 결과를 내는 사람을 고르게 됩니다. 두 기준을 섞으면 결정이 매번 흔들립니다.
초기 스타트업도 학점과 어학점수를 봅니까?
초기 팀에서는 경력과 기술 숙련도가 먼저입니다. 학점과 어학점수는 대규모 공채에서 지원자를 걸러내기 위한 지표에 가깝습니다.
합류 케이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컴퍼니빌딩(공동창업), 프로젝트빌딩(시제품 검증), 1인창업자·개인사업자의 법인전환, 직원 채용 네 가지입니다. 여기에 풀타임과 파트타임, 출근과 재택 같은 조건이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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