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빌딩 마스터링 10 — 직원이 아니라 파트너입니다
붕어빵 장사와 붕어빵 지도는 같은 재료로 시작합니다. 생계형과 혁신형이 어디서 갈리는지, 그리고 열 편을 관통하는 한 문장으로 시리즈를 닫습니다.
제 강의자료에 붙여둔 기사가 하나 있습니다. 한국의 붕어빵 장사가 급속히 줄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밀가루와 팥, 설탕 값이 크게 올라 수지 타산이 안 맞는다는 겁니다. 1,000원에 네다섯 마리씩 주던 걸 이제 두 마리만 주니 사람들이 비싸다고 외면한다고, 상인들이 한숨을 쉽니다.
이 슬라이드 다음 장에 세 장의 사진을 붙여뒀습니다. 붕어빵 파는 곳을 찾아주는 지도 서비스. 집에서 굽는 붕어빵 팬. 일반 붕어빵보다 다섯 배 긴 대왕붕어빵.
푸드트럭도 같습니다. 「고객들이 건강을 생각하는 음료를 팔자」에서 시작해서, 그 문제를 끝까지 밀면 푸드테크 스타트업이 됩니다. 성격을 정하는 건 시작한 자리보다 푸는 문제의 크기입니다.
두 가지 질문
강의 후반부에 늘 던지는 질문 둘이 있습니다. 답을 받으려고 던지는 게 아닙니다. 팀원을 설득할 문장이 여기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부정 대신 수정
제 슬라이드에는 Negative 라는 단어에 빨간 가위표가 쳐져 있습니다. 그 옆에 Positive 가 있고, 아래에 한 줄이 적혀 있습니다. 「의견 수렴과 수정 보완, 그리고 재도전과 성장.」
초기 팀에서 누가 안 되는 이유를 말할 때, 그걸 반대로 받으면 그다음부터 아무도 말을 안 합니다. 안 되는 이유는 수정할 지점을 알려주는 정보입니다. 로켓처럼 한 번에 가는 회사는 드물고, 대부분은 열기구처럼 스텝 바이 스텝으로 올라갑니다.
직원이 아니라 파트너입니다
초기 팀원에게 줄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지분과 스톡옵션. 성장에 따른 인센티브.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자리. 초기 리더십 역할과 영향력. 유연한 근무 환경. 그리고 함께 만드는 기업 문화.
열 편을 관통하는 한 줄
여기까지 열 편 동안 다룬 것들을 늘어놓으면 이렇습니다. 팀빌딩과 채용을 구분하는 일. 브랜딩을 먼저 만드는 일. 시기와 통로를 정하는 일. 조건을 적는 일. 모집글 스물두 칸. 신분 일곱 칸과 계약서. 목표를 맞추는 일. 프로젝트를 맡기는 일. 조직이 커질 때 층을 만드는 일.
전부 한 가지 전제 위에 서 있습니다. 이 회사의 위험을 함께 질 상대가 사람이라는 것. 도구는 일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지분을 대신 받을 수는 없습니다.
강의 마지막 장에는 제가 늘 쓰는 문장 하나만 남겨둡니다.
「Startup 의 가장 First Investor 는, 당신과 함께 하고 있는 mate 이다.」
이 시리즈의 원천 — 스타트업 팀빌딩 강의
자주 묻는 질문
생계형 창업과 혁신형 창업은 어떻게 다릅니까?
업종으로 갈리지 않습니다. 같은 붕어빵이라도 굽는 일에 머무르면 원재료 값에 그대로 흔들리고, 붕어빵 파는 곳을 찾아주는 서비스로 넓히면 다른 문제를 푸는 일이 됩니다.
푸드트럭 창업도 스타트업이 될 수 있습니까?
됩니다. 고객이 건강을 생각하는 음료를 원한다는 문제를 붙잡으면 푸드트럭에서 푸드테크로 넘어갑니다. 성격을 정하는 건 시작한 자리보다 푸는 문제의 크기입니다.
창업자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질문은 무엇입니까?
두 가지입니다. 세상의 어떤 불편하거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고 싶은가. 그리고 어떤 사명감으로 이 일을 하고 있는가. 팀원을 설득하는 문장이 여기서 나옵니다.
초기 팀원은 직원입니까 파트너입니까?
파트너로 보고 대하는 편이 맞습니다. 지분과 스톡옵션, 성장에 따른 보상, 중요한 의사결정 참여, 초기 리더십 역할이 그 전제 위에서 성립합니다.
AI 로 혼자 다 할 수 있는데 팀이 왜 필요합니까?
도구는 사람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다만 회사의 위험을 함께 지는 자리는 대신할 수 없습니다. AI 에게는 지분을 줄 수 없습니다.
이 주제로 강연 · 워크숍이 필요하시면
기관 목적과 대상에 맞춰 90분 특강부터 2일 집중과정까지 형식을 맞춰 드립니다. 보통 1일 이내에 회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