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 멤버 모집글에는 22가지를 적었습니다
회사를 설명하는 일곱 칸, 일을 설명하는 일곱 칸, 분위기를 보여주는 여덟 칸. 예비창업 단계라도 연혁을 적고, 사무실이 없으면 없다고 적습니다.
모집글을 봐 달라고 받아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회사 소개는 길고 일 얘기는 짧습니다.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업무 리스트만 빼곡하고 이 회사가 뭐 하는 곳인지가 없습니다.
제가 쓰는 틀은 세 덩어리입니다. BASE 일곱 칸, CONTENTS 일곱 칸, ETC 여덟 칸. 합쳐서 스물두 칸입니다.
BASE — 일곱 칸
| # | 항목 | 무엇을 적나 |
|---|---|---|
| 1 | 팀 소개 | 어떤 비즈니스를 하고 무엇을 목표로 하는지 큰 가이드라인 |
| 2 | 팀 비전 | 이 팀이 궁극적으로 도달하려는 상태 |
| 3 | 팀 미션 |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지금 하고 있는 일 |
| 4 | 팀 목표 | 어디까지 갈 회사인지 |
| 5 | 대표자 소개 | 팀원이 없을수록 이 칸의 비중이 커집니다 |
| 6 | 팀 분위기 · 문화 |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 팀인지. 공동창업자와 팀원이 있다면 소개도 함께 |
| 7 | 회사 연혁 | 예비창업 단계라도 적습니다 — 아래에서 따로 다룹니다 |
연혁 얘기를 먼저 하겠습니다. 예비창업 단계라 쓸 게 없다고들 하시는데, 없지 않습니다.
CONTENTS — 일곱 칸
| # | 항목 | 무엇을 적나 |
|---|---|---|
| 8 | 모집 직군 이름 | 개발자인지 디자이너인지 마케터인지 기획자인지 |
| 9 | 직군별 업무 리스트 | 팀에서 이 직군이 실제로 하는 일 |
| 10 | 필요 역량 | 팀에서 이 직군에 요구하는 역량 |
| 11 | 모집 직무 | 어떤 자리를 몇 명 뽑는지 |
| 12 | 담당 업무 | 합류하면 맡게 될 일 |
| 13 | 지원 자격 | 어떤 걸 할 수 있는 분이 왔으면 하는지 |
| 14 | 접수 일정과 방법 | 언제까지 어떻게 연락하면 되는지 |
ETC — 여덟 칸
| # | 항목 | 무엇을 적나 |
|---|---|---|
| 15 | 팀 활동 이미지 | 같이 일한 흔적. 행사나 워크숍 사진도 됩니다 |
| 16 | 팀원 소개 이미지 | 사람이 있는 팀이라는 증거 |
| 17 | 회사 사무실 사진 | 코워킹 스페이스면 그대로. 없으면 없다고 적습니다 |
| 18 | 회사 위치 약도 | 사무실이 없다면 팀원들이 주로 만나는 지역으로 대신합니다 |
| 19 | 복지 체계 | 준비된 것만 |
| 20 | 성과 체계 | 팀이 성장했을 때 어떻게 분배할지 |
| 21 | 우리만의 특별한 문화 | 있으면 적고 없으면 뺍니다 |
| 22 | 지원서 접수 안내 | 어디로 어떻게 보내는지 마지막에 한 번 더 |
17번과 18번을 특히 강조합니다. 사무실이 없다면 「현재는 사무실이 없고 카페나 다른 공간에서 협업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대로 쓰십시오. 그리고 팀원들이 주로 어디에 살고 어느 지역에서 모이는지를 적으면 됩니다. 강남구다, 인천시다, 대전시다 하는 정도로 가이드라인만 줘도 충분합니다.
감추면 면접에서 드러납니다
올린 다음이 더 중요합니다
공고를 고치는 방법
제가 실제로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올린 글을 보고 어떻게 느꼈는지 지원자에게 물어보는 겁니다. 합류 의사가 있는 분에게도 묻고, 안 오기로 한 분에게도 묻습니다.
이 셀프 피드백을 계속 받으면 공고가 다듬어집니다. 어느 문장에서 걸렸는지, 무엇이 안 적혀 있어서 판단이 안 됐는지가 나옵니다. 혼자 앉아서 고치는 것보다 훨씬 빠릅니다.
다음 편 — 스타트업에 합류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창업 멤버 모집글에는 무엇을 적습니까?
팀 소개, 팀의 비전과 미션과 최종 목표, 대표자 소개, 팀원 소개, 팀 분위기와 문화, 회사 연혁이 앞부분입니다. 그다음이 모집 직군과 직군별 업무, 필요 역량, 담당 업무, 지원 자격, 접수 일정과 방법입니다. 마지막에 팀 활동 이미지와 사무실 사진, 약도, 복지 체계, 성과 분배, 우리만의 문화가 들어갑니다.
예비창업 단계인데 연혁에 쓸 게 없습니다
있습니다. 이 아이디어로 어떤 멘토링을 받았는지, 어떤 정부지원사업에 지원하거나 합격했는지, 어떤 공모전에 나갔는지가 연혁입니다. 합류할 사람에게는 그 활동 자체가 이 팀이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사무실이 없는데 어떻게 적습니까?
없다고 적으십시오. 현재는 카페나 다른 공간에서 협업하고 있다고 쓰고, 팀원들이 주로 어디에 살고 어느 지역에서 만나는지를 적으면 됩니다. 코워킹 스페이스를 쓰고 있다면 그것도 그대로 적습니다.
복지 체계나 성과 분배가 아직 없으면 어떻게 합니까?
준비된 것만 적고 나머지는 차차 채우시면 됩니다.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적는 쪽이 훨씬 위험합니다.
면접은 몇 번 봐야 합니까?
상황에 따라 한 번일 수도 있지만 저는 두 번을 권합니다. 1차에서 일을 볼 수 있는지 보고, 2차에서 지분인지 급여인지 풀타임인지 파트타임인지 조건을 맞춥니다. 한 번으로 줄이면 조건을 맞추는 대화가 통째로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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